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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마치고 본사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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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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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직접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안을 말한 건 아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뿐이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에서 최정호 대표를 만나고 온 정상민 로젠택배 강서 지회장이 <오마이뉴스>에 한 말이다.

정 지회장은 "(최정호 대표가) 11월 1일 감사팀이 직접 지점에 내려와 감사를 하겠다. 문제를 시정조치 한다고 말했다"면서 "대표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동료들과 더 논의해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창원진해에 있는 로젠택배 부산강서지점에서 "억울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택배노동자 김아무개씨의 동료인 정 지회장은 이날 동료들과 함께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억울한 죽음, 고 김아무개를 살려내라.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적 계약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극단 선택 김씨, 구조적 문제로 사망"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추모를 위해 근조 띠를 달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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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김씨의 동료들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로젠택배의 갑질과 구조적인 문제가 모두 담겨있어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면서 "얼마나 억울했으면 자신의 목숨을 끊어 이를 알리려 했겠냐"라고 말했다. 

김씨는 로젠택배 터미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평소 친분이 깊지 않은 노조 관계자에게 20일 새벽 2시 40분께 유서 3장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했다. 숨진 김씨는 지난 2019년 12월 차량과 번호판을 구한 뒤 권리금까지 내면서 택배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 달 수입은 200만 원도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 스스로도 유서에 "적은 수수료에 세금 등 이것저것 빼면 200만 원도 못 번다"라고 적었다. 

노조는 "김씨와 같은 지점에서 일하는 다른 택배기사는 권리금 1500만 원을 내고 나서야 택배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로젠택배 택배기사들은 300만~500만 원의 보증금을 내고 택배기사의 책임으로 일을 그만둘 때는 보증금을 포기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고 있었다. 1천만 원에 이르는 위약금을 택배기사가 지불하도록 하는 계약 규정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조의 요구가 "로젠택배 스스로 권리금 및 보증금, 다단계 착취구조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하라"라고 집중된 이유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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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갑질 로젠택배 규탄 및 불공정 계약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산에서 ‘불법권리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다 목숨을 끊은 택배기사 고 김광택씨에 대한 사과와 보상, 노동환경 개선, 노동조합 인정과 교섭에 나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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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고 김아무개 택배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하라"면서 "전국 지점에 대한 실태조사 및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라. 각 지점별 터미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라"라고 요구했다. 로젠택배 전국택배노동조합 로젠택배부산강서지회는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대해 로젠택배 관계자는 26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노조의 요구에 대해) 회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지난주 최정호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참조해 달라"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최 대표는 <물류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유 여하, 사실 여부를 막론하고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에게 애통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대표이사로서 더 세밀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돌보지 못한 부분이 없었는지 성찰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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