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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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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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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모든 것이 교육이다. 비정규직 철폐하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가지를 돌며 외쳤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강선영)가 "비정규직 철폐, 학교비정규직 법제화, 집단교섭 승리, 복지차별 철폐"를 내걸고 차량시위와 집회를 벌인 것이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방역수칙을 지키며 차량시위와 집회를 벌였다. 조합원들은 차량 300여 대를 타고 창원시가지 곳곳을 돌았고, 차량에는 갖가지 구호가 매달려 있었다.

또 창원시청 앞 광장에는 고무풍선에 구호를 적은 대형 펼침막이 걸려 있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차량시위를 벌인 뒤,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 모여 집회를 벌였다. 노래패 '맥박'이 공연했고, 발언에 이어 결의문을 함께 읽기도 했다.

강선영 지부장은 "코로나19로 국민이 공포에 질려 있던 때가 떠오른다. 그때 학교비정규직인 우리는 학교 내 교직원들이 아무도 출근하지 않을 때 법적 근거 없이 혼자 학교를 지켜야 했고, 전 학교가 멈추어도 돌봄전담사들은 방역물품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채 아이들과 감염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학 중 비근무자는 코로나19 감염공포보다 당장 출근하지 못해 먹고 살 걱정에 앞이 더 막막했다"며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 사태에 학교라는 교육의 공간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이 어떤 존재로 취급받고 있는지 처참한 현실을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다"고 했다.

강 지부장은 "저는 확신한다. 학교 안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히 교육의 주체로 등장하는 정규직의 길이 멀지 않았다고 말이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2022년 대통령선거 전 학교비정규직 법제화와 차별을 해소시키고 정규직의 길로 진입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왜 확신하느냐고 물으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분홍빛 단결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투쟁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의 한 서린 마음과 엄마로서의 마음을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차량 300대 '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 시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었다. 집회에 앞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차량 300여대를 타고 창원시가지 차량시위를 벌였다. 노래패 '맥박'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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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발언이 이어졌다. 돌봄전담사 강윤정 분과장은 "코로나19의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학교 안의 교육은 멈추었고 돌봄은 최후의 보루로 남아 운영되었다"며 "그 살벌한 3, 4월을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아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버텼다"고 했다.

강 분과장은 "학교에서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손소독 등 안전수칙을 지켜내는 훈련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되지 않도록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동안 얼마나 긴장하며 일했는지, 일을 마치고 나면 온몸이 빳빳하게 굳어 몸살이 나 있는 저를 발견하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시기에 국가적 영웅이 되었던 의사, 간호사들처럼 학교에서는 돌봄전담사인 우리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육하는 의사, 간호사라는 일념으로 아파도 병가 한번 내지 않고 링거를 맞아가며 젖 먹던 힘까지 내가며 지켜낸 돌봄교실이었다"고 했다.

강 분과장은 "돌봄교실을 지자체로 이관하겠다고 한다. 겉으로 지자체 이관이지 실상은 민영화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우리는 학교급식이 민영화되었던 시절을 잘 알고 있다. 민영화는 공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익을 위한 것이라 반드시 이윤을 내야 하기에 아이들의 교육의 질을 저하시켜 이윤을 내고, 일하는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열악하게 만들어 이윤을 낼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폐단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 시대는 공공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추세다. 이런 추세를 역행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 돌아올 것"이라며 "아이들의 보육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을 가만히 눈뜨고 지켜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박봉렬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발언을 통해 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더 이상 차별받고 살 수 없다. 학비 노동자 공동행동을 기점으로 비정규직 끝장내자"고 외쳤다.

이들은 "우리 힘으로 학교비정규직 법제화를 기어코 실현할 것이다. 우리의 단결된 투쟁으로 비정규직 차별을 부숴버릴 것이다. 우리의 단결된 투쟁으로 학교구성원 모두가 정상적 삶을 영위해 나가도록 만들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 이들은 "학교 안 그 누구도 시간제 일을 하는 사람은 없어야 하며, 학교 안 그 누구도 방학 때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 학교 안 그 누구도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목숨을 잃거나 골병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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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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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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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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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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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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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창원광장에 대형 고무풍선에 구호를 적은 펼침막을 게시해 놓았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10월 24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앞 도로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궐기-공동행동 영남권대회"를 열면서 창원광장에 대형 고무풍선에 구호를 적은 펼침막을 게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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