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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오후 3시 15분경, 부산항 입구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대형선박. 해경이 출동해 예인조치를 하고 있다.
 10월 23일 오후 3시 15분경, 부산항 입구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대형선박. 해경이 출동해 예인조치를 하고 있다.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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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입구에서 대형선박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예인․구조되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 15분경, 부산항 입구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대형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안전 예인조치와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 선적 999톤 석유제품운반선은 이날 오후 2시 50분경 부산항을 출항해 울산항으로 항해했다. 당시 선박에는 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부산항 입구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켜 오륙도 방파제 쪽으로 밀려 충돌 위험이 있다며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부산해경으로 신고가 된 것이다.

부산해경은 중앙특수구조단, 경비함정과 남항파출소․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선박을 밀며 방파제와 충돌을 막는 조치를 했던 것이다.

이후 해경은 민간 예인선과 함께 해당 선박을 묘박지로 안전하게 밀어내는 조치를 했고,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대형 선박인데다 경유 3만 5000리터를 싣고 있어서 방파제와 충돌하여 침몰시 대형오염 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는 "출항하는 선박은 항해 전 필히 안전점검을 실시해 기관고장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월 23일 오후 3시 15분경, 부산항 입구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대형선박. 해경이 출동해 예인조치를 하고 있다.
 10월 23일 오후 3시 15분경, 부산항 입구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대형선박. 해경이 출동해 예인조치를 하고 있다.
ⓒ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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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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