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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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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의 교수 부인 특혜진료,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국정감사장에서 지적을 받았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송구스럽다"고 사과하면서, 특혜진료 액수에 대한 논란에 대해 "솔직히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었다"며 앞서 진행된 자체 감사의 허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은 20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전남대·전북대·제주대·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전남대병원과 징계 권한이 있는 전남대에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살펴주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화순전남대병원(전남대병원의 분원)에서 벌어진 교수 부인 특혜진료,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 '교수 부인 특혜진료' 국립대병원 특실 등 40회 이상 무료 사용, 교수 괴롭힘 제보하라면서 전화번호 쓰라고 한 국립대병원)

윤영덕 의원 : "지난해 11월 전남대병원 감사실에서 화순전남대병원 교수의 특혜진료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사실이 있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 "네."

: "감사 결과 해당 교수의 부인은 외래 환자였음에도 45차례 입원실에서 항암주사를 맞았다. 입원 환자가 아닌 사람이 입원 병동을 사용하는 것, 부당사용 맞나."
: "네 맞습니다."

: "이와 관련된 어제자 <오마이뉴스> 기사입니다. 해당 교수는 인터뷰에서 '병원이 배려했다' '교수 부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직장에서 도움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다른 환자들도 이렇게 배려하나."
: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다른 환자들도 그만한 애정을 갖고 노력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1월 전남대병원 감사실이 내놓은 화순전남대병원 김아무개 교수에 대한 감사 결과보고서.
 지난 1월 전남대병원 감사실이 내놓은 화순전남대병원 김아무개 교수에 대한 감사 결과보고서.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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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전남대병원 감사실 및 전남대 징계위원회가 산정한 해당 교수의 징계부가금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갔다. 지난 5월 전남대 징계위원회는 전남대병원 감사 결과를 토대로 김 교수에게 정직 1개월, 입원료 2배 징계부가금(872만4620원)의 징계를 내린바 있다(이후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감봉 3개월로 감경, 징계부가금은 그대로 유지).

윤 의원은 "전남대병원 감사실, 전남대 징계위가 징계부가금 산정을 위해 입원료를 책정했는데 그 액수가 약 436만 원이었다. 그런데 노조에선 여전히 635만 원을 주장하고 있다"라며 "왜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보려고 의원실에서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했는데 여전히 자료를 주지 않고 있다. 혹시 산정이 잘못된 것을 숨기기 위한 의도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숨기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라며 "(특혜로 입원했기 때문에) 실제 입원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정확한 통계자료가 솔직히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2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전북대·제주대, 전남대병원·전북대병원·제주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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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 의원은 "해당 교수가 교수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하는 것으로 노조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라며 "이를 취재했던 기자의 말에 의하면 인터뷰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이번에 (처음) 제기된 것도 아니잖나. 오래 전에 교수에 대한 갑질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아직까지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라며 "해당 교수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로 국정감사장에서 시간을 쓰고 있는 것 아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전남대병원과 징계 권한이 있는 전남대에서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히 이 문제를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병원장은 "네 명심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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