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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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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답변 과정에서 국회의원에게 "어이"라고 발언, 심각한 결례를 저질렀다. 최 대표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의 홍보고문을 맡아 "사람이 먼저다"는 슬로건을 만든 인사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혼잣말처럼 발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 대표의 발언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비례대표)이 '공영홈쇼핑 전문위원의 이력 허위기재'에 대해 묻고, 최 대표가 이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류 의원은 "해당 전문위원이 입사 후 제출한 경력증명서엔 '계약직'으로 기재돼 있지만 입사지원서에는 '정규직'으로 적었다"며 "(입사지원서에 기재한) 재직기간도 (경력증명서와) 다르다. 오기로 보기 어렵다. (전문위원 요건인) 20년을 맞추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사지원서 허위기재는) 채용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최 대표는 "저희는 정규직·계약직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류 의원이 재차 "(입사지원서가) 허위기재라는 거다"고 지적했을 때도 "20년 전엔, 그 당시 저희 입사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보통 입사하면 수습사원으로 입사했고 정규직·계약직 이런 게 없었다"고 답했다.

류호정 의원 답변 끊자 답변 이어가던 최창희 대표 "어이"... 공영홈쇼핑 측 "혼잣말처럼 한 것"

이에 류 의원은 답변을 끊고 "그렇다고 해서 (입사지원서의) 허위기재는 용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입사지원서가) 허위진술로"라고 답변을 이어가던 최 대표는 류 의원의 지적에 순간 "어이"라고 답했다. 류 의원도 아랫사람을 호칭하는 듯 한 발언에 "어이?"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최 대표는 곧바로 "허위기재라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저 혼자 판단이 아니고 인사위원회에서, 그것도 외부의 인사위원이(판단했다)"고 말했다.

류호정 의원은 따로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회사 내부 문건을 살펴보면, 여기 대표님 사인이 있다. (해당 전문위원) 이 분 채용 전에 (경력) 잘못 기재된 걸 이미 알 수 있었고 취소 사유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분 원래 알고 계셨던 것 아니냐", "'사람이 먼저다'가 아니라 '내 사람이 먼저다' 아니냐"면서 해당 전문위원을 지인이라 채용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채용(의혹)에 관해서는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의 감사를 받고, 저희가 재량적인 해석을 했다고 '기관 경고'로 종결된 사안"이라며 "그에 대한 회의록, 인사회의록도 다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최 대표가 현장에서 혼잣말처럼 '어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의도치 않은 '실언'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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