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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 존스홉킨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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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총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센터에 따르면 한국시각 30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0만 3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1일 중국에서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8개월 만이다.

미국이 20만5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14만2천여 명), 인도(9만6천여 명), 멕시코(7만6천여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에도 유럽과 인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데다가 겨울이 되면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진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확진자와 사망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P통신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5명 중 1명이 가장 많은 재정과 의료자원을 보유한 미국에서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독일, 뉴질랜드 등의 국가 지도자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억제한 반면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같은 지도자는 병원이 중환자로 가득 찼는데도 과학자들이 경고한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외면했다"라고 비교했다.

또한 "지금도 평균적으로 매일 5천여 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고 있다"라며 "검사 부족과 일관적이지 않은 보고 체계 등으로 인해 실제 사망자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로런스 고스틴 보건법 교수는 "코로나19는 인류의 다른 사망 원인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실업, 빈곤, 치료받지 못한 다른 질병 등으로 인한 사망자도 많다"라고 강조했다.

태그:#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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