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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상동면행정복지센터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기탁한 400만원으로 물품을 구입해 복지서실에 전달했다.
 김해시 상동면행정복지센터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기탁한 400만원으로 물품을 구입해 복지서실에 전달했다.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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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70대 어르신이 어려운 주민과 복지시설을 위해 써달라며 400만원을 맡겼다.

김해시는 상동면 주민(71세)이 지난 25일 아침 상동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현금 4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현금을 전달하면서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주민과 복지시설 등에 물품을 구입하여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동면행정복지센터는 "전달 사진 찍기를 요청 하였으나 실제로 어려운 사람 돕는데 그럴 필요 없다며 극구 사양했다"고 밝혔다.

조승욱 상동면장은 "코로나19로 너나할 것 없이 어려운 시기에 사백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이름도 밝히지 않고 기부해주신 큰 뜻이 너무 감사하다"고 하면서 "기부자의 뜻을 잘 헤아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상동면행정복지센터는 기부금으로 말린 표고버섯 100세트를 구입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태그:#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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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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