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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공무원' 수색 중인 해양경찰 26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의 시신과 소지품을 찾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0.9.26
 26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의 시신과 소지품을 찾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0.9.26
ⓒ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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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8일, 서해 소연평도 근해에서 실종되었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사건과 관련 "북한이 상당한 시간 동안 실종자 구조 과정으로 보이는 정황을 인지했다"면서 "그러나 나중에 상황이 급 반전돼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2일 오후 3시 30분에 첩보를 수집하는 말단 실무자가 최초로 인지했고 이후 2시간 후에 북한이 실종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정황을 인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국방부 핵심관계자의 언급은 북한이 실종자를 구조하는 듯한 정황을 우리 군이 포착했지만, 갑자기 총격을 가하는 상황으로 급변하면서 군 당국의 대응이 늦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공무원이 살해되는 과정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당시에는 단순 첩보 내용이어서 그대로 발표하기 힘들었고, 분석하고 확인하며 발표하기 위해 관계장관 회의를 여러 차례 했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첩보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첩보의 조각조각들을 재구성해야 한다"며 "최초 인지한 이후 이 첩보가 신빙성 있는 정황으로 확인돼 내용을 분석하고 (청와대 등에) 보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실종 공무원이 북한 해군 단속정에 월북 의사를 밝혔다는 정황과 시신 소각 과정 등 국방부 설명과 북한이 대남통지문을 통해 밝힌 사건의 경위와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3자의 입장에서 관련 자료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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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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