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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사업이 의회 간담회에 보고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함양군 건설교통과는 9월 24일 의회 정기 간담회에서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용역 실시' 사업에 대해 농어촌버스 운행 이후 대대적인 노선 개편 없이 머물러 있는 군 버스 노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합리적 노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용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주요내용으로 △(주)함양지리산고속의 경영개선방안 제안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시외일반노선의 농어촌버스 전환 검토 △농촌형교통모델(버스형, 택시형) 도입방안 및 확대방안 강구 △농어촌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한 경영수지, 원가 분석결과 도출 등이 있다. 사업비는 9600만원이며 용역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그동안 군내 이동 권리와 교통 권리에 대한 불만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었다. 안의면 일부 지역은 함양읍으로 가는 버스 노선 자체가 없고 마천면의 경우 노선은 있지만 도 경계를 넘어 버스 운송 면허가 다르다는 이유로 시외버스 요금을 내야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노선체계 전면개편을 위한 용역 추진으로 내년에 노선 개편이 완료된다면 앞서 말한 주민들의 교통 불편 사항들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양군은 오는 연말까지 읍면 순회 주민 의견수렴 및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과 함께 노선체계 개편에 대한 노선(안)을 마련하고 내년 3월 최종보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설교통과 강득만 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착수보고회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며 "착수 보고회가 어려울 시 개별 대면보고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 (김경민)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내년부터 함양군 마천면도 1000원 내고 버스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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