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에 보낸 사과 통지문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에 보낸 사과 통지문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관련사진보기

 
주요 외신이 북한군의 우리 국민 총격 사살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AP·BBC·AFP 등 주요 외신은 25일 북한 측이 사과 통지문을 보내왔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를 일제히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AP통신은 "북한이 대남 관계를 담당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왔다"라며 "북한 지도자가 어떤 문제에 관해 한국 측에 사과한 것은 극히 이례적(extremely unusual)"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사과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한국 내 반북 감정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도 있을 것(expected to ease)"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BBC도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거론하며 "북한 과거 한국의 사과 요구를 대부분 거부해왔다"라며 "북한이 한국 측에 사과한 적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면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에서 1∼2㎞ 떨어진 곳에 특수 부대를 배치해 무단으로 국경을 넘는 사람들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라고 말한 것을 소개했다.

또한 북한이 2017년에는 북한 수역으로 넘어가 조업하던 한국 어선을 나포했다가 선원들을 돌려보낸 바 있다고 덧붙였다.

AFP통신은 "김 위원장이 예상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disgraceful event)에 대해 한국 측에 사과했다"라며 "이번 메시지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도 이번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 최고 지도자의 사과가 공개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