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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 골령골에 조성되는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사업'(민간인집단희생자 전국단위 위령시설 조상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가 진행중이다.
 대전 동구 골령골에 조성되는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사업"(민간인집단희생자 전국단위 위령시설 조상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가 진행중이다.
ⓒ 대전 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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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민간인들을 기리는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를 공모 중이다.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집단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사업' 국제설계를 공모하고 있다.

1950년 한국전쟁 기간에 남한에서는 최소 수십만 명의 민간인들이 군경 또는 적대적 민간인들에 의해 집단학살됐다. 대전 동구 골령골에서도 수천 명 이상의 민간인들이 군경에 의해 집단처형됐다.

정부가 뒤늦게 당시 전국 민간인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전국단위 위령시설인 '진실과 화해의 숲'(민간인희생사건 역사공원)을 만들기로 하고 국제설계공모에 나선 것이다.

역사공원 조성지는 대전 골령골(동구 낭월동 12-2번지 일원)로 9만8601㎡(제곱미터)에 건축연면적은 3805㎡다. 총공사비는 259억 원으로 이중 총설계비는 6억 3200만 원이다.

건축의 경우 추모공간, 전시공간, 교육공간, 편의공간, 공용공간, 공원야외시설 등의 시설 계획을 담아야 하며 공원은 진입공간, 역사체험공간, 추모공간 설계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참가 자격은 국내와 해외의 건축, 조경 및 도시설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 가능하며 공동 응모 시 모두 5명까지 응모 가능하다. 대표자는 참가 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국가의 건축사 자격 조건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공모 일정을 보면 참가 등록(홈페이지)은 9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이고 작품접수는 11월 30일까지다. 작품이 접수되면 1차 심사(12.10), 기술심사(12.15), 2차 심사(12.17)를 거쳐 12월 18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작(1 작품)은 건축의 기본설계, 실시설계와 조경의 기본설계(총설계비 6억 3200만 원) 계약 우선협상권을 가진다. 2등 작품(1 작품)은 상금 1500만 원, 3등(1 작품) 상금 1000만 원, 4등(3작품)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과거사 관련 업무지원단의 김영섭 총괄 기획가는 "70년의 침묵의 봉인을 풀고 진실과 화해의 숲으로 만드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전쟁이 남긴 비극을 교훈으로 만들어 기억의 장으로 부활시키기는 뜻깊은 사업에 세상의 건축가와 조경가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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