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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4일까지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 선물의 상한액을 일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랐다. 추석성수용 선물 판매도 조금씩 늘고 있다.
▲ 추석선물  지난 10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4일까지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 선물의 상한액을 일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랐다. 추석성수용 선물 판매도 조금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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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와 태풍,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추석 대목을 기대하는 상인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추석 성수품인 굴비와 멸치, 그리고 황태 등 건어물과 제수용 조기·도미·민어 등 선물용 수산물 소비가 조금씩 늘고 있다.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1층 수산물 시장에도 고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 가락몰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1층 수산물 시장에도 고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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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장마와 태풍으로 노량진시장 내 입점 상가들의 어려움이 더욱 증가했다.
▲ 노량진시장 코로나19 확산에 장마와 태풍으로 노량진시장 내 입점 상가들의 어려움이 더욱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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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는 전복과 대게, 왕게와 참조기 등을 도매시장 성수품으로 내놓고 판매촉진에 적극 나섰다.

전복 경매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8~9월 동안 126톤 물량에 총 24억160만원을 기록해 작년도 131톤 29억4300만원보다 좀 줄었다. 가격은 1kg당 상중하에 따라 각각 4만4000원, 2만6000원, 1만2000원에 경매됐다.

수입산인 대게와 왕게는 같은 기간 동안 각각 38톤에 8억9100만원, 41톤에 15억 1400만원에 경매됐다. 대게는 1kg당 상중하에 따라 5만2000원, 2만2000원, 1만 원이었고, 왕게는 1kg당 상중하에 따라 7만원, 4만원, 1만8000원이었다. 

국산 참조기는 지난해 27톤에서 21톤으로 줄고 1억4500만원에 경매됐다. 15kg 한 박스당 상중하에 따라 각각 30만원, 21만원, 10만원이다. 
 
추석성수용 건어물 선물셋트를 분주히 나르고 있는 한 상인.
▲ 추석용 선물 추석성수용 건어물 선물셋트를 분주히 나르고 있는 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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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복도 벽면에 적힌 글.
▲ 수산인의 마음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복도 벽면에 적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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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진 사업전략실 과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법인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중도매인과 상가상인, 법인 모두가 추석을 맞아 한마음으로 소비 촉진과 노량진시장 현대화에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가락시장의 현대화 1차사업화 결과로 탄생한 가락몰,
▲ 가락몰 가락시장의 현대화 1차사업화 결과로 탄생한 가락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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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부세로 만든 보리굴비는 8만원에  포장판매되고 있다.
▲ 굴비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부세로 만든 보리굴비는 8만원에 포장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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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중심의 가락시장 가락몰에서는 16일 기준으로 영광 산지에서 잡은 최고 좋은 굴비가 10미 한두릅에 13만~15만원에 포장 판매됐다.

부세로 만든 보리굴비는 일반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며 8만원에, 저렴한 5만5000원~6만원 대의 선물용도 있다. 선물용 멸치는 1.5kg 3만5000원~4만원 제품이 고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러시아산 생물로 들어와 강원도 용대리에서 국내가공 건조된 황대포는 10미, 3만5000원에 포장 판매됐다.
 
조기, 도기, 민어 등 제수용 수산물 소비가 추석이 다가오면서 늘어나고 있다.
▲ 제수용 수산물 조기, 도기, 민어 등 제수용 수산물 소비가 추석이 다가오면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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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 생선 선물로는 10만원에 맞춰 전라도 지역은 병어‧조기‧도미‧민어로, 경상도 지역의 경우 조기‧침조기‧민어‧도미‧가재미로 구성해 팔려나갔다.
 
추석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시장. 추석성수용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상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가락몰 추석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시장. 추석성수용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상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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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 젓갈류로는 러시아산 명란젓‧중국산 낙지젓무침‧미국산 창란젓‧국내산 갈치 젓갈쌈장으로 각 500g씩 상품 4개로 구성, 총 2kg가 5만원에 포장판매됐다.

러시아산 명란젓‧중국산 낙지젓무침 2개로 구성된 2만8000원 선물용 젓갈도 있다.
 
전복도 고객들이 추석선물로 많이 찾는 수산물이다.
▲ 전복 전복도 고객들이 추석선물로 많이 찾는 수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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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인기를 끄는 전복은 8~9마리 1kg이 6만~ 6만5000원에 가장 많이 팔려 나갔다. 

가락몰 유통인연합회 김숙현 연합회장은 "어딜 가든 유통인들이 다 죽겠다고 힘들어 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놀라운 재앙에도 최초의 제도권 시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우리 가락몰 상인들 모두가 더욱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김숙현 연합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놀라운 재앙에도 최초의 제도권 시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 가락몰유통인연합회 김숙현 연합회장 김숙현 연합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놀라운 재앙에도 최초의 제도권 시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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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진건해 홍진희 대표는 "가락시장 내 현대화에 따라 횟수로 5년 된 가락몰이 더욱 알려져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평화식품 강정문 대표는 "우리 스스로가 와부환경에 따라 변해야 한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진열된 생선들.
 진열된 생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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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고향 방문 자제 권고 및 지난 10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4일까지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 선물의 상한액을 일시적으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 시장경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성수용 선물 판매를 통한 상인들의 목마름이 어느 정도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산물 선물로 대표적인 굴비.
▲ 굴비 수산물 선물로 대표적인 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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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추석대목, #추석수산선물,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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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사물에 대한 본질적 시각 및 인간 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옳고 그름을 좋고 싫음을 진검승부 펼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살아있다는 증거가, 단 한순간의 아쉬움도 없게 그것이 나만의 존재방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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