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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발탁된 1996년생 박성민 최고위원은 “여성 혹은 나이를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차별, 편견을 깨고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발탁된 1996년생 박성민 최고위원은 "여성 혹은 나이를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차별, 편견을 깨고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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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정을 정할 때, 그는 4일 금요일 점심 직후가 좋다며 "오후 4시에는 수업이 있다"고 했다. 만나서 살짝 엿본 시간표앱에는 친한 친구의 일정도 표시돼있고, 휴대폰에는 머리를 묶는 고무줄이 감겨 있었다. 여느 대학생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여느 대학생과 조금 다르다. 박성민, 1996년생, 여성,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8월 31일 이낙연 신임 대표는 그를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하나로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하긴 했지만 당원으로 가입한 지 만 2년 됐고, 아직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박 최고위원의 발탁에 다들 놀랐다. 반면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는 "쇼도 정도껏 하라"며 혹평했다.

'진중권 전 교수 보란듯이 당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박성민 최고위원은 크게 한바탕 웃더니 "네, 그럼요"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4일 <오마이뉴스>와 국회 마당에서 만난 그는 "당에 건강한 긴장감을 주고 싶다"며 "(청년·여성이라는 이유로 따라다니는) 물음표를 느낌표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낙연 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 내년 3월 당 대표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크다. 지명직인 박 최고위원의 임기 역시 이때까지다. 6개월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지금 그의 머릿속은 '이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민주당이 청년과 성평등 문제에서 더 섬세해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가득 차 있다. 

얼마 전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 피해자를 도운 A보좌관이 이낙연 대표 선거캠프에 합류했다가 그만 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보좌관이 일한다는 데에 항의가 있었던 일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명백한 2차 가해"라며 "당 안에서 허용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제 성인지 감수성은 정치인의 기본 덕목"이라는 말도 남겼다. 또 '인국공(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처럼 청년들의 분노를 '가짜뉴스 때문'이라고만 바라봐선 안된다고 했다. 

그래도 그는 입당 이래 민주당이 청년과 성평등 문제에서 "조금씩은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어디까지 더 나아갈 수 있느냐는 '정치인 박성민'의 몫이다. 

당대표 선거날, 휴대폰 화면에 뜬 '이낙연 의원님'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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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9일 전당대회 당일에 이낙연 대표 연락을 받았다고 들었다. 원래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나.
"제가 합동연설회 때 사회를 보고 모든 후보와 인사드리면서 명함을 받아서 (휴대폰에) 저장해놨다. 그런데 전당대회날 밤 11시쯤? '이낙연 의원님'이라고 딱 떠서 '음? 뭐지?'했다. 전화를 받았더니 통화 괜찮냐고 물으시곤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고 하셔서 '아?' 이렇게 3초 있다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저는 사실 제안을 받는다면 청년대변인 유임만 되어도 좋겠다 싶었다. 최고위원은 선례가 없으니까 생각 못했다. 3분 정도 통화했는데 '청년이고 여성이라 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전폭 지원하겠다고 하셨다."

- 2018년 6월에 당원을 가입했으니 만 2년여만에 고속승진한 셈이다. '알고 보면 유명인사 자녀 아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라.
"각종 루머가...(웃음) 여섯 살 때부터 쭉 경기도 용인에서 살고 있다. 부모님은 거기서 조그마한 꽃집을 10년 넘게 하고 계신다. '부잣집 딸내미 아니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전혀 아니다. 집안 형편이 그렇게 여유롭진 않아서 수능 끝나고 지난해 가을 청년대변인 하기 전까지 아르바이트를 쉰 적이 거의 없다. 고3 겨울방학 두 달 때는 학원 2곳, 빵집까지 세 군데서 동시에 일했고, 대학 입학 후에는 근로장학생과 프랜차이즈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근로장학생이라 수업 없는 날에도 오전 9시까지 학교 가서 오후 6시까지 일하고 바로 아르바이트 가고 오후 10시에 마감하고 퇴근하고."

- 그렇게 평범한 사람인데,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을 계기로 사회문제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당원 가입까지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던 건가.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다보니까 금전 욕심도 있고, 안정적 삶을 크게 갈망했다. '내가 부잣집에서 태어났다면?' 여유롭게 용돈 받으며 공부하는 친구들과 달리 아르바이트 하고 밤새 공부하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빨리 졸업해서 대기업 들어가 편하게 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목표로 대학 2년을 지내보니 삶이 너무 황폐했다. 저한테는 그게 안 맞았고, 굉장히 우울했다. 

그러다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 봉사를 갔다. 멕시코의 시골학교에서 무급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며 지냈는데 재밌고 보람도 느꼈다. 계속 (삶에) 치이다가 저를 온전히 돌아봤다. 그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고 죽고 싶다'는 소명이 생겼다. 그렇다면 가장 능동적으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정치였다. 세월호 참사 등도 영향을 미쳤죠. 이런 작은 조각들이 모여서 정치라는 퍼즐이 완성됐다. 사실 제 계기가 그렇게 거창하진 않은데, 그냥 이렇게 정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원 가입은 1년 정도 고민했다. 정치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확실한데 빽(배경)도, 줄도 없는 내가, 이렇게 평범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평범한 대학생에게 허용된 건 당원 가입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을 쉽게 선택하고 싶진 않아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정책 비교를 해가며 나와 맞는 정당을 찾았다. 그 결과 민주당과 교집합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이라는 이름표, 매순간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 진중권이 저격한 박성민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겠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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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원 지명 후 당에서 직책당비(원외 50만 원, 원내 150만 원)를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만 봐도 청년이 정치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지난 1년 동안 청년대변인을 하면서도 힘든 때가 있었을 텐데.
"여러 번 있었다. 사실 이 바닥이 호락호락하지 않잖아요? 청년이란 이름표에는 매순간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청년인데 뭘 했냐, 어떤 전문성이 있냐, 저렇게 어린 데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갖가지 우려와 편견이 있고 저는 좋든 싫든 증명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 특히 청년의 소신과 대변인의 역할 사이에 균형을 잡는 게 제일 힘들었다. 한쪽에선 '왜 청년인데 소신발언 안 하냐, 역시 보여주기식이네'라고 평가하고 다른 한쪽에선 '대변인인데 왜 당과 다른 얘기를 하냐, 이래서 청년들은 안 돼'라고 하고. 이럴 때 균형을 잡기가 힘들었다. 누구도 100% 맞는 답을 줄 수 없고 제가 고민해서 결정해야 하니까."

- 균형잡기가 가장 힘들었던 사안은 무엇이었나.
"'인국공(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다. 저는 이 정책의 방향성을 알고 실현목표가 뭔지 알았지만, 당과 청년들의 고리가 얇고 약했다. 정치권 안에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많이 대변되지 않다 보니 (정치권의 청년) 이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민주당이 청년들이 드러내는) 분노의 근원으로 찾은 게 '가짜뉴스 때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대안을 낼 수 있는 야당도 청년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우리 정치권에 청년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정당이 있을까 싶었다."

- 인국공도 그렇고, 최근 청년 이슈를 보면 '공정'이란 화두가 나온다. 한편으론 '공정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아주 조그마한 불이익도 못 견디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사회 갈등이 더 짙어가는 것 같다. 건강한 사회는 대화로 갈등의 합의점을 찾는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점점 공론장은 사라지고 극단의 언어만 남고 있다. A야, B야? 둘 다 동의할 수도 있다. 정부도, 당도, 청년도 이해할 수 있고 또 저는 그럴 수 있는 위치였다. 그런데 청년들 사이에서도, 당도, 정치권도 A야, B야 둘 중 하나의 답을 고르라고 강요한다. 우리 사회가 갈등을 건강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학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주변에선 민주당을 어떻게 보는 편인가.
"지지하는 친구도 있고, 별로 관심 없는 친구도 있고, 여성 이슈 관련해서 미흡하다고 비판하는 친구도 있고 다양하다. 그런데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 그들이 좀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개인의 선택이다. 청년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시간이 없다. 하지만 정치는 중요하다. 그게 당신의 삶과 별로 멀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정치가 중요한지 모르거나 혹은 나와 너무 멀어 보여서 거리를 두는 걸 수도 있다. 마치 딴 세상 얘기 같아서. 그런데 정치권에서 논의하는 이야기들은 나의 생활과 밀접하고, 내 미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정치에 무관심할 때)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 거죠."

민주당의 약한 고리, 청년·여성... "눈 앞의 갈등만 봤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학업과 당무 일정을 병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에 대해 “학생이기도 하지만 정치인이기도 하다.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이 매주 중요하다”며 “개인의 일보다 정치적 일이 우선시할 거다. 불가피한 상황이 되면 수업을 못 듣더라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학업과 당무 일정을 병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에 대해 “학생이기도 하지만 정치인이기도 하다. 제가 맡고 있는 역할이 매주 중요하다”며 “개인의 일보다 정치적 일이 우선시할 거다. 불가피한 상황이 되면 수업을 못 듣더라도 최선을 다해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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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청년과 기성세대의 인식차가 많이 나는 것 중 하나가 성인지 감수성이다. 민주당에서 안희정·오거돈·박원순 세 광역단체장들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비판도 거셌다. 재발방지책으로 무엇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막는 게 진짜 쉽진 않다. 저는 일단 당이 공천과정에서 더 세세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본다. 성인지 감수성은 공천과정에서 분명히 평가대상이 되어야 한다. 정치인의 기본 덕목이다. 개인의 도덕적 결함 수준으로 평가해선 안 된다. 시대가 변했다. 시대에 맞춰서 정치가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또 무관용 원칙이 허공에 맴돌지 않도록, 특정인이나 특정사안에 조심스러워 하지 말아야 한다. 원칙을 천명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뚝심이 필요하다."

- 최근에 안희정 전 지사 측근이지만 피해자를 도왔던 A보좌관이 전당대회 때 이낙연 대표 캠프에 들어갔다가 곧바로 그만 둔 사실이 드러나 '외압이 있던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제가 상세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캠프에서도 그분이 피해자 편에 섰던 걸 알면서도 받아들였다고 들었다. 그걸 몰랐다가 알고나서 쫓아낸 건 아니다. 다만 제가 문제의식을 느낀 부분은 캠프 외부에서, 당 내부에서 이와 관련해 전화가 온 일이다. 명백한 2차 가해다. 2차 가해를 당 안에서 허용해선 안 된다."

- 민주당이 이처럼 비판받는 원인을 "섬세함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더라. 단순히 화법이나 표현의 문제라는 진단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저는 민주당이 청년과 소통하는 과정이나 현안·청년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모든 영역에서 섬세함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인국공은 공정/불공정 문제로 보기 전에 그 직장이 청년들에게 어떤 의미인가, 그렇다면 왜 그곳이 청년들에겐 신의 직장이 됐는가도 생각해볼 문제다. 청년들이 공기업만 바라보게 만든 사회구조를 진단해봐야 하는데, 그런 맥락을 삭제하고 눈에 보이는 갈등만 보면 굉장히 시각이 얕아진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대의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부동산 자금 마련)이 안타깝다'는 발언도 현상만 봤기에 비판한 건가.
"사실 저는 '영끌'을 지적했다기보다는 '기다려보면 좋은 게 나올 것'이라는 부분이... 부동산 정책이 신뢰를 주지 못하는 상황인만큼 좀더 적확하게 정책을 설명해줬어야 했다. 또 부동산은 워낙 거시적인 문제라 정책이 효과를 볼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청년들에게는 당장 살 집이 절박한 문제다. 이런 속도 차이도 갈등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 당원 가입 후 민주당이 청년·성평등 문제 등에서 달라져왔다고 보는가.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아예 멈춰 있진 않다."

"대통령 꿈? 꿀 수도 있죠!"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에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에 건강한 긴장감을 주고 싶다”며 “(청년·여성이라는 이유로 따라다니는) 물음표를 느낌표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에서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에 건강한 긴장감을 주고 싶다”며 “(청년·여성이라는 이유로 따라다니는) 물음표를 느낌표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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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인터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롤모델로 꼽았고, 페이스북 커버사진은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와 내각이더라. '정치인 박성민'의 꿈도 혹시 대통령인가.
"꿈은 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웃음)... 구체적인 직책에 대한 욕망이라기보다는 두 사람의 공통점이 국가를 통솔하는 리더이자 여성 아닌가. 산나 마린은 굉장히 젊고, 앙겔라 메르켈도 젊은 나이에 정치를 시작해 경력을 쌓아왔다. 또 둘 다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도 여성 혹은 나이를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차별, 편견을 깨고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신뢰를 받는, 그런 모습이 됐으면 좋겠다."

- 혹시 피선거권(만 25세 이상)이 생기면, 다음 총선에 출마할 의지도 있나.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 최고위원직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고,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제일 많이 한다. 다음 스텝을 생각할 수 없다."

- 이낙연 대표가 대선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라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3월 사퇴할 가능성이 크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그때 함께 물러나야 하는데, 앞으로 6개월여 남았다. 민주당의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
"당에 건강한 긴장감을 주고 싶다. 예를 들어 '이런 발언은 부적절하겠지? 그럼 하면 안 되겠다'는 정도의 긴장감."

- 진중권 전 교수 보란듯이?
"하하하. 네, 그럼요. 저한테 붙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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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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