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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부산지역 여성단체들이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1회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부산지역 여성단체들이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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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부산지역 여성단체들이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1회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부산지역 여성단체들이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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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부산 여성단체들이 1회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부산시청으로 모였다.

'성차별 철폐, 성평등 보장'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한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 오거돈성폭력사건 공대위, 부산문화예술계반성폭력연대 등은 우선 "부산시가 오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책임, 노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지검 부장검사와 부산시의원 성추행 논란까지 언급한 이들 단체는 "반복되는 성범죄의 원인이 남성 중심적인 권력과 여전히 공고한 성차별적 가부장 사회구조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판은 자연스레 '성차별 해소'와 '성평등 보장' 요구로 모였다. ▲성폭력 피해자 일상회복 프로그램 ▲여성의 목소리 반영 젠더거버넌스 구축 ▲여성노동자 인권 보장과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 등 이날 참가단체들은 부산시의 적극적 대응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의 두 여성이 황성신문 등에 발표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을 말한다. 통문에는 여성의 평등한 교육권, 정치참여권, 경제활동 참여권 등 권리 향상 내용이 담겼다. 여권통문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 시위보다 10년이나 앞선 역사적 사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작년 정기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됐고, 매년 9월 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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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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