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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을 앞둔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재개발을 앞둔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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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지역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허위명단 피해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1일 기준 915명을 넘어섰으며,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15일 전달한 교인명단 가운데 군내에 거주하는 주민 중 만 10세 초등학생 등 2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 아이의 부모가 '사실이 아니'라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에게 검사 대상자임을 통보하자 부모로부터 항의 전화가 걸려왔다"며 "평소 교회를 다니지도 않을뿐더러, 가까운 곳도 아닌 서울에 있는 교회를 아이 혼자 어떻게 다니겠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받지 않으려면 자가격리 조치를 하거나 위치추적 등을 통해 교회에 가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한다. 결국 이 아이는 16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고, 다음날 음성판정을 받았다.

명단에 있던 다른 1명은 과거에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몇 달 동안은 간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역시 같은 날 음성이 나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사랑제일교회 허위명단, #사랑제일교회 명단, #광화문집회, #코로나19,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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