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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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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방역지침을 위반한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서산에서는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내국인 여성 A씨가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검사를 받았으며 17일 0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으며, 당일 어머니가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해 공항에서 서산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 음성판정을 받고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동반 입국한 외국인 남편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인 지난 16일 확진자 A씨의 부모를 비롯해 12명이 자가격리장소를 방문해 A씨와 접촉했다.

이에 대해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브리핑을 통해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촉자가 다수 발생했다"면서 "접촉자로 인해 지역 내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A씨에 대해 "격리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이를 위반했을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밀접촉자로 분류된 이들 중 서산시 관내 거주자는 4명, 타지역 거주자가 8명으로, 관내 거주자 4명은 17일 검사를 진행했으며 오후 2시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타지역 거주자 8명은 해당 지자체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맹 시장은 "자가격리자에 대해 불시 점검을 확대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면서 "방역체계를 다시 점검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방역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나와 가족, 지역사회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동참을 부탁한다"면서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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