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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15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 감염의 큰 고리인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쏟아졌다.

감염 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43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10명으로 교회와 관련된 감염만 53명(68.8%)이 추가됐다.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규 확진자의 경우 남양주, 의정부, 수원 등 도내 19개 시군에서 확인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신규 확진자 10명은 용인 4명, 오산 2명, 성남 2명, 남양주 1명, 수원 1명씩이다.

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최소 1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경기도 확진자가 56명이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경우는 경기도 확진자가 83명이며 전국 누적 확진자는 최소 108명이다.

한편 '복달임' 마을행사에 참여했다가 주민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평군 서종면에서 주민 2명이 16일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양평 마을 공동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연장, 영화관 등 8개 다중이용시설을 방역수칙 의무대상에 추가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일일 점검을 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에 추가된 8개 다중이용시설은 150㎡ 이상 일반음식점·목욕탕·사우나, 워터파크,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멀티방·DVD방, 실내결혼식장, 장례식장 등이다.

도는 15일부터 30일까지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과 PC방, 다방, 목욕장업, 학원·교습소 등에도 예방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한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또 18일부터 30일까지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재연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연합, #코로나, #경기도, #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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