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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은 2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내국인·50대)의 동선을 공개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8일 경 아산 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가 밝힌 동선은 △7일  07:20~13:00 타 지역 동선 / 17:35~17:45 아산시보건소(오후 12시경 접촉자 통보받고 이후 임시거처로 귀가, 자가격리) △8일 동선 없음(자가격리) △9일 동선 없음(자가격리) △10일 10:20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 천안의료원 입원 등이다.

확진자 동선이 신속하게 공개되고 있는 반면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동선 등 정보공개 안내'(3판, 2020.6.30.)에 따라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 하는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 또한 증상 발생 또는 검체 채취일 2일 전부터 격리 일까지만 공개한다. 

장소와 이동수단의 경우도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 및 이동수단을 공개하고,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공개하지 않다보니 초창기 자세한 동선을 공개했던 것과 비교하면 정보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 관계자는 "초창기에는 확진자에 대한 개인정보나 상호명 등이 공개되다 보니 과도한 비난과 추측성 헛소문 확산, 방문업소의 매출 감소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지금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졌다"면서 "현재도 역학조사로 파악된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어 대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공개하는 만큼 동선과 관련한 정보 부족 등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태그:#아산시 , #코로나19, #동선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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