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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이 10일 "한반도 평화위협하는 미국 반대, 국가보안법 철폐, 국회협치 가로막는 미래통합당 해체"를 요구하며 온라인 집회에 나섰다.
 3기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이 10일 "한반도 평화위협하는 미국 반대, 국가보안법 철폐, 국회협치 가로막는 미래통합당 해체"를 요구하며 온라인 집회에 나섰다.
ⓒ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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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5주년, 8월 15일을 앞두고 전라도 지역 대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위협하는 미국 반대, 국가보안법 철폐, 국회협치 가로막는 미래통합당 해체"를 요구하며 온라인 집회에 나섰다.
  
'3기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통일대행진단'(이하 광전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10일 오후 4시 30분 광주에서 발대식을 열고 10일부터 15일까지 '남북공동선언 이행, 한미워킹그룹 해체, 주한미군 철수'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전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투쟁에 들어가며 "8월 중순 시행되는 훈련의 목적이 전작권 행사 능력 여부 판단을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훈련의 내용은 결국 북을 선제공격하고 지휘부를 제거하는데 있다"며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통일대행진단에 처음 참여하는 단원들의 결의도 밝혔다. 이다솜 단원은 "우리를 위하는 척하는 미국의 이중적인 태도에 분노했고, 미국의 편에 서서 국민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는 정부에 분노했다"고 말했다. 
  
신혜선 단원은 "소파협정을 보면 주한미군이 범죄를 저질러도 우호적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처벌받을 범죄를 이들은 처벌받지 않고 있다"고 꼬집으며 "불평등한 소파협정은 미국과 우리나라 양국의 동의가 없이는 수정, 폐기가 불가능하다. 결국 우리나라가 미국에 종속되어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미국에서 벗어나 자주로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통일대행진단의 투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해마다 발생하는 수많은 주한미군 범죄로부터 우리 민족은 해방되지 않았다. 불과 몇 일 전만 해도 대구 동성로에서 주한미군이 던진 유리병에 맞아 한 여성의 이마가 4cm가량 찢어지는 일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취중상태로 행인을 구타하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하는 주한미군으로부터 우리는 아직 해방되지 않았다"며 주한미군 철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찬우 단장은 "이 땅의 자주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저들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기 위해, 이 땅의 진짜 자주 민주 통일을 이뤄내기 위해 대학생들이 앞장서서 투쟁하겠다"고 투쟁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광전대진연 통일대행진단은 15일까지 미래통합당 해체 집회, 미국 규탄집회,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투쟁할 계획을 밝혔다.

태그:#대학생, #통일, #주한미군, #미통당, #국가보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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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활동가 박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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