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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하류 마을 침수 7일과 8일 사이 남부지방에 많은 폭우가 내린 가운데, 남해안 만조까지 겹쳐 섬진강 하구인 하동 하저구마을 일대가 침수되어 있다.
ⓒ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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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사이 경남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거창에서는 산사태로 80대 남성이 사망했고, 밀양에서는 50대 남성이 실종되었다.

또 섬진강에 불어난 물에나 하류 쪽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하동 화개마을을 비롯해 여러 마을이 침수되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41분경 밀양시 산내면 임고리 임고정마을 순마교에서 실종자가 발생했다. 50대 남성이 배수로에 이물질이 걸려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이물질 제거작업 중 하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밀양소방서와 경찰, 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임고천과 단장천 일대에 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80대 남성이 매몰되었다가 구조되어 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사망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산사태로 인해 경운기와 사람이 깔려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동 화개장터를 비롯해 여러 마을이 침수되었다. 특히 남해안에 만조가 겹치면서 섬진강 하구 하저구마을을 비롯해 여러 마름이 물에 잠겼다.

경남도는 "폭우로 침수 피해가 늘고 있고, 거창에서는 산사태로 안타깝게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기상과 피해와 대처상황을 행정부지사와 재난안전건설본부장에 보고 받고,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직접 전화해 화개장터 등 침수상황을 확인했다.

하동군수는 섬진강 수위가 계속 상승 중이라 침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김 지사는 우선 기상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경남도가 전했다.

경남도는 18개 시‧군과 긴밀히 소통하며 재난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9일 도지사 주재로 시‧군의 피해, 대처상황을 점검하는 영상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지역은 8일 오후 3시 현재 평균 188.9mm 비가 내렸다. 지리산권은 산청은 385.7, 함양은 372.0, 거창은 346.4, 하동은 232.0mm의 폭우가 내렸다.

곳곳에서 주민 대피가 진행되었다. 하동 119명, 산청 180명, 사천 5명, 진주 15명, 창녕 10명과 함께 화개 야영객 14명이 대피했다.

진주와 함양 등 곳곳에서 공공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도로 침수 22건, 토사유출 18건이 발생했고, 주택침수 233건 등이 일어났다.

낙동강, 남강, 황강, 밀양강 등에는 많은 물이 넘쳐 나고 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3시 20분을 기해 구포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 강서구를 비롯한 지자체는 낙동강 인근 지역 주민들한테 하천 범람에 주의를 당부했다.

섬진강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전선 하동~진상역간, 진주~순천역간 열차 운행이 중지되었다.

남강댐 방류량이 증가해 8일 오전 진주시 내동면 가화천이 범람했다. 이로 인해 양옥마을 일대가 물에 잠겼고, 9가구 주민 1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8월 8일 섬진강 하구인 하동 하저구마을이 침수되어 있다.
 8월 8일 섬진강 하구인 하동 하저구마을이 침수되어 있다.
ⓒ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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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 산사태.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 산사태.
ⓒ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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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 용수마을 침수.
 경남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 용수마을 침수.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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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 용수마을 침수.
 경남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 용수마을 침수.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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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 용수마을 침수.
 경남 사천시 축동면 가산리 용수마을 침수.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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