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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장록교 부근 통행로가 빗물에 잠긴 모습.
 광산구 장록교 부근 통행로가 빗물에 잠긴 모습.
ⓒ 광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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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8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8일 오전 8시 기준 광주지역 누적 강수량은 404.8mm로, 1시간 최대 강수량은 82mm로 기록됐다.

특히 광주는 7일 일강수량이 259.5mm에 달하면서 역대 일강수량 3위가 경신됐다. 광주지역 역대 최대 일강수량은 1989년 7월25일 335.6mm다. 1시간 최대 강수량 82mm도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운 수치다.

많은 비가 계속 내리면서 8일 새벽 영산강 장록교 지점엔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오전에는 장록교 수위가 8m까지 오르면서 저지대 주민들에겐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와 상무위원회도 취소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지역 심각한 수해 상황을 고려해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와 전남 화순·영광·함평·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 폭우가 내리고 있다며 8일 오후까지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태그:#광주,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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