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감찰청에서 열린 2020년도 신년다짐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1월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감찰청에서 열린 2020년도 신년다짐회에 참석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증거라며 검찰 간부와 기자의 대화 녹취록을 보도했다가 하루 만에 오보를 인정한 KBS 기자와 간부들이 5억원대 민사소송을 당했다.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변호인은 4일 "KBS 보도본부장 등 8명을 상대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KBS 법조팀 기자들과 문제의 기사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이 합쳐서 5억원을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소송비용과 배상금에 세금이 들어갈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KBS 법인은 제외했다.

KBS는 지난달 18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담겼다며 한 검사장과 이동재(35·구속) 전 채널A 기자의 지난 2월13일 대화 녹취록을 보도했다.

KBS는 "(한 검사장이) '유 이사장은 정계 은퇴를 했다', '수사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했고, 총선을 앞두고 보도 시점에 대한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 검사장은 이튿날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대화가 있었던 것처럼 꾸며낸 완전한 허구이며 창작"이라며 KBS 보도 관계자와 허위 정보를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KBS는 같은 날 저녁 "기사 일부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됐다"며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한동훈, #KBS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