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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곁에 있을게' 앨범 자켓 입니다.
▲ 앨범 자켓 "네 곁에 있을게" 앨범 자켓 입니다.
ⓒ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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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두레학교가 지난 7월 31일 사회적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로하는 곡 '네 곁에 있을게'를 발표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명이 작곡하고 노래를 부른 '네 곁에 있을게'는 사회 시간 '사회참여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1년 반 동안 진행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우리 사회에서 아픈 곳이 어디인지를 찾고, 밀알두레학교 철학인 '예수님 가르침 그대로'를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다가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가사를 써 내려갔다고 전한다. '네 곁에 있을게'라는 이 시대의 아픔과 슬픔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 시대의 아픔과 슬픔은 우리 사회에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던 김민희 학생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 

"사회참여 프로젝트를 시작해 여기까지 오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고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노래에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모아 가사를 적고 노래 멜로디를 만들어 공모전에도 도전도 해보고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을 만나 뵙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이 세상 속에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이 저희 노래로 치유받길 바라는 마음을 품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보고자 만든 노래가 아닌 소중한 의미가 담긴 노래이기에 이 노래가 세상에 나온다는 것이 벅차도록 행복한 마음입니다.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항상 행복할 수도 없고 슬픔과 아픔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로가 되어드릴 수는 있습니다. 저희가 '네 곁에 있을게'로 항상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공개된 앨범 자켓에는 곁에 함께 있어 주는 모습의 두 사람을 직접 그려 냈고, 배경을 바다로 그려내어 보는 이들에게 열린 이미지를 주고자 했다고 전한다.
  
한편, 학생들의 창작곡인 '네 곁에 있을게'는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태그:#네 곁에 있을게, #밀알두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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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안 학교 교사 입니다. 별칭은 복남쌤! 아이들로 인해 마음이 가난해지고, 주린 마음에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교사가 되고 싶어 기독교사가 되었고, “기독교사로서 교단 에 서는 것은 아프리카 오지에 해외선교사로 파송되는 것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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