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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그친 8월 첫 주말 오후. 전통가옥에서 차 한 잔 마시며 바라보는 홍주 읍성 풍경은 고즈넉하다.

고종 7년(1870) 4월에 상량되어 홍주 목사가 행정업무를 보던 '안회당(安懷堂)'이 시민들의 소통공간으로 변신했다.

'안회당'은 사적 제231호로 홍성군청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어 누구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안회당'이 변신을 시도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에서는 문화재를 보존에만 그치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소개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차 문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안회당에서 꽃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차 문화 체험은 홍주 목사 집무실인 안회당에서, 다양한 차를 즐기며 조선시대 홍주 목사와 백성들의 소통공간으로 이해하는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이다.

기자는 문을 연 지난달 31일에 이어, 비가 그친 8월 첫 주말인 2일 '안회당'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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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에 둘러싸인 안회당 외부 모습은 변한 게 없었으나 실내는 천연염색으로 내걸린 커튼이 기자를 반기듯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었다. 널찍한 대청마루는 수백 년이 지났어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안회당과 어울리는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었다. 오래간만에 비가 그쳐서일까. 주말인 이날 이곳에는 많은 시민이 찾아, 모처럼의 주말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안회당 연꽃차 한 잔과 함께 열려 있는 문밖을 바라보면 마치 당시 홍주 목사가 된 것 같이 편안해지기도 한다. 비가 내린 뒤여서 그럴까.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홍주 목사들이 관아 일을 돌보다 휴식을 취한 곳으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여하정(余何亭, 사적 제231호)'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하정'에는 낮에는 피고 저녁에는 오므라지는 신비한 연꽃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 산책과 꽃구경을 동시에... 홍성 연꽃명소 3곳]

한편, '안회당' 차 문화 체험은 오는 11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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