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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열릴 예정이던 항일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행사도 코로나 19 확산 우려를 비껴가지 못했다. 대규모 기념행사는 취소됐으며, 보훈 행사도 축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홍성군청앞 청산리대첩 100주년 조형물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열릴 예정이던 항일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행사도 코로나 19 확산 우려를 비껴가지 못했다. 대규모 기념행사는 취소됐으며, 보훈 행사도 축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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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대표하는 남당리 대하는 축제가 열리는 9, 10월에는 전국에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우리나라 최대 대하 축제 중 하나로 맨손 대하잡이 체험과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을을 대표하는 남당리 대하는 축제가 열리는 9, 10월에는 전국에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우리나라 최대 대하 축제 중 하나로 맨손 대하잡이 체험과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 홍성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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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개최 예정이던 충남 홍성의 대표적인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소된 가운데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들도 연이어 취소됐다.

홍성군은 '2020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 '제25회 남당항대하축제', '제24회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 등 하반기 개최 예정 축제를 취소한다고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각 축제추진위원회와 홍성군은 최근 해외입국자를 비롯해 수도권과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관광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홍성군은 지난 5월 열릴 예정이던 '홍성역사인물축제'도 같은 이유로 취소했다. 지난 6월 1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되고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의병의 날' 기념식 또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 진행됐다(관련기사:http://omn.kr/1ns2n [현장] 마스크 착용하고 치러진 '의병의 날 기념행사'). 

이번에 취소된 남당리 대하축제는 우리나라 최대 대하 축제 중 하나로 맨손 대하잡이 체험과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장철을 앞두고 매년 10월에 열리는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는 홍성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토굴에서 새우젓을 저장하여 그 맛과 향이 월등하기로 소문난 광천토굴새우젓과 씹을수록 맛이 향긋하고 감칠맛이 나며 영양가가 풍부한 광천 김 역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 전국 제일의 축산도시로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개최 예정이던 '2020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 역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토굴에서 새우젓을 저장하여 그 맛과 향이 월등하기로 소문난 광천토굴새우젓.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올해 축제는 취소됐다.
 토굴에서 새우젓을 저장하여 그 맛과 향이 월등하기로 소문난 광천토굴새우젓.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올해 축제는 취소됐다.
ⓒ 홍성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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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맛이 향긋하고 감칠맛이 나며 영양가가 풍부한 광천 김 역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매년 10월 열리는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는 가장 기다려지는 홍성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씹을수록 맛이 향긋하고 감칠맛이 나며 영양가가 풍부한 광천 김 역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매년 10월 열리는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는 가장 기다려지는 홍성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 홍성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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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면서 가을 특수를 기대하던 지역 상인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홍성군 관계자는 27일 기자와 통화에서 "남당리 대하 축제 등 홍성군 대표 특산물 축제를 매년 방문하고 기다려 준 (관광객) 분들께는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감염 우려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축제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군은 축제 취소 여파를 최소화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대하와 새우젓, 김 등 특산물 판매 증가를 위해 다양한 홍보 지원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열릴 예정이던 항일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행사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비껴가지 못했다.

홍성군은 올해 초 '청산리 전투 100주년 나라사랑 선양의 해' 선포식을 연 바 있으며 홍성군청 입구에 기념 조형물이 세우고 다양한 행사와 함께 청산리 전투의 항일무장독립투쟁을 재조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시민이 모이는 기념 음악회와 청산리 전투 뮤지컬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으며, 보훈 행사는 방역 대책 수립 후 축소하여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태그:#홍성군대표축제취소, #홍성역사인물축제 , #코로나19, #남당리대하축제,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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