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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홍성의료원을 충남 첫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대상으로 선정했다. 충남도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실시, 선정하고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홍성의료원 내 기존 산후조리원을 리모델링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산후조리원은 580㎡에 산모실 10실 규모로, 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등 총 12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건축비 8억 원과 연간 운영비 6억 원은 홍성군과 절반씩 부담키로 했다.

충남도는 다음 달 홍성군, 홍성의료원 등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운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산후조리원 설립 방침을 세우고 설립·운영 조례를 제정한다.

충남도는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면 △양질의 모자 보건 서비스 제공 △산모 중심 서비스 제공 △취약계층·다자녀 이용료 감면을 통한 경제적 부담 완화 △임산부 불편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홍성에 거주하면서 출산을 위해 천안과 아산 등지로 원정을 가야 했던 주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형식적인 산후조리원 설립이 아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지역주민들의 소통창구인 내포천사 카페를 통해 이용대상자인 산모들이 바라는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산모와 아기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감염예방을 위한 위생적인 시설과 다양한 산전산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이 배치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홍성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된다니 반가운 소식"이라며 "최신 설비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위생관리와 바이러스 방역 및 통제할수 있는 시설과 산모와 아기를 케어할 수 있는 전문인력 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다양한 산전산후 프로그램 운영과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연계해 산후조리와 아기케어가 함께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원정출산으로 많은 산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제 산후조리라도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산후조리원에 안방 같은 느낌의 온돌방과 모유수유 전문가 배치, 신생아와 간호사 적정한 비율, 산모 및 방문객의 외부 출입 통제 및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지적은 제27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기획감사담당관 소관 군정업무보고에서도 제기됐다. 문병오 의원은 "홍성에 출산을 위한 기본적인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산모들이 원정출산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시설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 등을 보강해 산모들이 믿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충남도와 함께 질 높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산모들의 만족도를 높여 외지인들도 홍성에 원정출산 오는 아이낳기 좋은 홍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개원한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각종 편의시설과 함께 신생아사전관찰실, 에어커튼과 음압실 등 24시간 감염관리시스템이 적용돼 안전하고 쾌척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양구 공공산후조리원은 모유수유 전문가이자 무토 유방관리 전문가를 원장으로 초빙해 상근하도록 하고 신생아실은 멸균 시스템과 항온, 항습 기능을 갖췄고 허니큐브 시스템을 도입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족들이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해 신생아실 방문에 따른 2차 감염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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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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