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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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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서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당헌·당규를 위반한 이연희 의장을 제명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앞서 서산시의회는 지난달 25일 투표를 통해 의장에 민주당 이연희 의원, 부의장 민주당 이수의 의원을 선출했다.

1991년 지방자치 부활에 따른 총선거 이후 서산시의회에서 여성이 의장으로 선출되는 건 이 의장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이연희 의원 선출... 서산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하지만 당시 이 의원이 당내 경선에 불복하고 의장에 당선됐다는 논란에 휩싸이는 등 뒷말이 무성했다.

의장 선거가 있기 3일 전인 지난달 22일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이연희 의원과 이수의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의장 경선이 있었다.

서산시의회는 민주당 7명, 통합당 6명으로 사실상 당내경선은 의장 당선으로 이어진다.

당내 경선에서 이수의 의원은 이연희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나 당내경선 후 13명의 서산시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출마해 당선됐다. 반면 당내 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수의 의원은 부의장에 선출되면서 당내 경선 결과와는 반대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같은 의장선거 결과가 알려지면서, 통합당을 비롯해 일부 당원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의장으로 당선된 이연희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 불복해 물의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이같은 경선불복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이 의장은 의장 선출 소감을 전한 뒤로 지금까지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 충남도당이 당헌·당규를 위반했다며 이 의장을 제명한 것은, 경선불복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민주당 충남도당은 마찬가지 이유로 나머지 민주당 소속 시의원 6명에게는 경고 조치했다

한편,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 관계자는 15일 기자와 통화에서 "도당에서 이 의원에게 (제명) 결정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심 절차가 남아있어 구체적으로 (위반 사항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윤리심판위원회의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제명 통보를 받은 이연희 의장도 기자와 통화에서 "충남도당 윤리심판원에서 당사자의 출석 소명을 듣는 절차를 생략했을 뿐만 아니라 (당사자를 제외한)제3자 소명으로 제명을 결정해 절차상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 시 (원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문제는 없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며 "경선 후 민주당 의원 간 몇 차례 만난 것으로 아는데, 당론 불복이 아닌 당론 수정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장은 "(의장선출)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 시의원 전원의 지지로 의장에 선출된 만큼 중앙당에 자료 제출과 재심을 요청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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