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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오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을 방문해 '강릉시의회의장 선출무효 및 직무정기 가처분' 신청을 접수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오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을 방문해 "강릉시의회의장 선출무효 및 직무정기 가처분" 신청을 접수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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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의장 강희문)의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날치기 의장 선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15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을 방문해 '강릉시의회의장 선출무효 및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앞서 강릉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배분을 놓고 통합당계(무소속 9, 통합당 1)의원들과 민주당 의원(8명)들 간에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한 데 이어 다수당인 통합당 계 의원들은 야간 기습 회의를 열어, 10여분 만에 날치기로 시의장을 선출한 뒤, 다음날에는 부의장과 상임위 3자리를 모두 독식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날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는 주민의 공공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책무를 갖고 있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많은 부분에 있어 의사결정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의 대표성을 위한 다양성이 존중돼야 하기에 저희 민주당 의원들은 끊임없이 협치를 주장했다"면서 "그것은 다양한 관점이 존재해야 주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미통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한 석 더 많다는 이유로 협력적 테이블을 거부하고 도둑고양이처럼 한밤에 날치기로 의장을 선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법원에 공식적으로 강릉시의회의장선출 무효 및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접수하고, 법원의 판결을 통해 야밤 날치기 선출이 무효임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릉시의회는 당초 미래통합당 10명, 더불어민주당 8명으로 구성됐지만, 현재는 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1명, 무소속 9명이다. 지난 4.15총선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무소속, 4선)이 중앙당 공천에서 컷오프돼 무소속 출마하자 통합당 소속 시의원 9명이 동반 탈당했고, 비례대표 1명만 당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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