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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가 7월 14일 오후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7월 14일 오후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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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일찍이 경험 못한 고용위기"라며 "민간에 여력이 없을 땐 공공이 받쳐줘야 한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14일 오후 열린 경남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남도는 185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고, 이로써 올해 경남도의 예산 총규모는 11조 569억 원이 됐다.

경남도는 "특히 이번 추경안에서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도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코로나19 피해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에 983억 원, △코로나19 이후 대비 경남형 뉴딜 등 투자사업에 261억 원, △재난대응체계 구축과 도민 안전 강화에 192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 경남도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재정 및 고용안정 지원에 76억 원, △농어업과 문화예술관광 분야 등 현안사업에 124억 원이라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제안설명을 통해 "코로나19는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고용위기를 초래했고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취약계층은 더욱 힘든 상황"이라며 "민간분야의 여력이 없을 때는 공공이 받쳐줘야 한다"고 했다.

또 김 지사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면서 광역철도망을 포함한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등 '균형발전 뉴딜'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남도의 제3회 추경예산안은 14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확정될 예정이다.

본회의, 신상발언에 5분자유발언 이어져

이날 본회의는 박삼동, 장종하, 옥은숙, 송순호, 신용곤 의원의 신상발언과 5분자유발언 등이 이어졌다.

박준호 의원(김해7)은 "경남 제조업 혁신을 위한 김해 소재부품특화단지 지정 제안". 김일수 의원(거창2)은 "북부경남의 먹거리 승강기산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현실적인 발전방향 제시를 촉구하며", 강철우 의원(거창1)은 "거창대학에 대한 도의 적극적 지원 촉구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에 대해 발언했다.

또 이영실 의원(비례)은 "청소년에게 노동 현장에서의 노동의 권리와 의무 교육이 필요", 이옥선 의원(창원7)은 "학대 대물림 막으려면 부모교육 의무화해야", 박정열 의원(사천1)은 "사천, 항공기정비(MRO사업) 인천탈취 저지를 위하여", 김진옥 의원(창원13)은 "진해 신항 배후단지에 스마트 시티 조성 촉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하용 의장은 "도민들께서 부여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경남발전이라는 공동의 과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이 중심이 되는 민생우선의 도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동료의원님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경남도의회, #김경수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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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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