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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해외유입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12일 오전 1명에 이어 오후에도 1명의 신규 확진자가 생겨났다.

새로 발생한 '경남 147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자로, 국내 거주지는 양산시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월 이후 우즈베키스탄에서 머물다 7월 1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해 KTX울산역에 도착했고, 소속 회사 관계자의 차량으로 양산시 보건소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 도착했다.

이후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은 이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나 별도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46번' 확진자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도, 접촉자나 별도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경남지역 확진자는 모두 144명이다. 이들 가운데 이날 오후 퇴원한 '경남 136번' 확진자를 포함해 130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14명이 입원 중이다.

경남에 거주지를 둔 검역소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환자가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경남지역에서 6~7월 사이 발생한 확진자 25명 가운데, 22명은 해외유입이고 3명은 불명이다.

7월 2일 2명, 3일 1명, 5일 1명, 7일 2명, 8일 2명, 9일 3명, 11일 1명, 12일 2명의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이다.

마산의료원, 다른 병원 포함해 잔여병상은 112병상

경남지역 병원의 병상은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남도립 마산의료원의 총 병상수는 298병상으로, 음압병상 8개, 일반병상 290개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반병상을 코로나 환자용으로 전환할 시에는 6인실을 1인실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총 가용병상은 음압병상 포함, 155병상까지 확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는 해외입국자 확진자 증가로 일부 일반병상을 코로나19 환자 병상으로 전환하여 98병상까지 확보한 상태다.

경상대병원(진주, 창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의 다른 병원 가용병상까지 모두 포함하면 현재 131병상이 확보되어 있고, 현재 19병상을 사용 중이기 때문에 잔여병상은 112병상이다.

경남도는 "해외입국자 등 확진자가 계속 증가할 경우에는 감염병 전담병원에 추가 병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지역 가용병상 사용현황(마산의료원 현재 입원 환자는 도 14명, 인천검역소 5명).
 경남지역 가용병상 사용현황(마산의료원 현재 입원 환자는 도 14명, 인천검역소 5명).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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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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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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