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인국공 논란,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

등록 20.07.08 16:45l수정 20.07.08 16:45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인국공 사태 분노하는 청년, 학생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 ⓒ 유성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진보대학생넷, 청년전태일,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한의계진료모임 길벗, 평화나니, 한국청년연대 소속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부족한 청년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벌이고 있다. ⓒ 유성호


"정부는 제대로 된 청년 일자리 마련하라!"
"근본적인 문제에 침묵하는 보수정치 거부한다."
"을들의 싸움 부추기는 언론매체, 청년팔이 중단하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진보대학생넷, 청년전태일,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한의계진료모임 길벗, 평화나니, 한국청년연대 소속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아래 인국공 논란)에 대해 "근본적 원인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불안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면서, 공정을 앞세우며 청년 세대 갈등을 조장하는 언론과 정치 세력에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류기환 청년하다(2030정치공동체) 대표는 "인국공 논란은 가짜뉴스에서 시작했지만, 하태경 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과 보수언론이 이를 '공정-불공정 논란'으로 확대시키며 여기에 기름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류 대표는 "인국공 논란에서 청년들이 가진 분노의 본질은 불안정한 일자리와 이로 인한 불행"이라며 "(여기서 그칠 게 아니라) 청년들의 불안정한 삶을 바꾸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안정한 일자리 양산과 노동시간 유연화에 대해 침묵하면서 공정을 앞세워 갈등을 조장하는 언론과 정치 세력들은 그 무책임한 행위를 멈추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인국공 사태 분노하는 청년, 학생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 ⓒ 유성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진보대학생넷, 청년전태일,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한의계진료모임 길벗, 평화나니, 한국청년연대 소속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 유성호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진보대학생넷, 청년전태일,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한의계진료모임 길벗, 평화나니, 한국청년연대 소속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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