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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공공배달앱 전략수립을 위해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가맹점을 방문, 가맹점주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첫 번째 강임준 군산시장, 왼쪽에서 세 번째 이재명 경기도지사, 왼쪽에서 두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는 배달의 명수 가맹점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공공배달앱 전략수립을 위해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가맹점을 방문, 가맹점주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첫 번째 강임준 군산시장, 왼쪽에서 세 번째 이재명 경기도지사, 왼쪽에서 두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는 배달의 명수 가맹점주.)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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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의 독과점 폐해에 맞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화하고 있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6일 도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가칭)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우선 협상자로 NHN페이코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배달앱(먹깨비), 배달대행사(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POS사(포스뱅크, 이지포스 등), 프렌차이즈(BBQ, 죠스떡볶이, CU, GS, 세븐일레븐 등), 협회(한국외식중앙회 등)가 참여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공공배달앱은 공공이 민간 시장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화폐와 같은 공적 자산을 활용해 가맹점, 노동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인프라 시각에서 공공배달앱 개발을 역설한 바 있다.

페이코, 먹깨비, 포스뱅크, 바로고, 한국외식중앙회 등 분야별 전문성 강점

경기도에 따르면, 페이코는 간편결제인 페이코(PAYCO)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바일 주문결제인 페이코오더는 모바일을 활용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오프라인 간편 결제 솔루션이다. 그 외 쿠폰서비스, 식권, 승차권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포스뱅크, 이지포스 등은 각 물류솔루션(배달 및 배송)과 POS 솔루션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공공배달앱 개발에 있어 가맹점의 주문처리와 배달부분의 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달중계사인 먹깨비, 배달대행사인 생각대로, 바로고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해 공공배달앱의 신속한 배달과 원활한 주문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외식중앙회는 소상공인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제안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페, 착한결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 기반 커뮤니티 역할로서 공공배달앱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페이코의 인프라와 영업망을 적극적으로 투자해 더욱 안정적이고 편의성이 강화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을 비롯해 공모에 참여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컨소시엄(기업)은 지난 3일 IT, 투자, 경영, 마케팅, 노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관련 경기도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 등과 함께 배달앱 독과점 및 불공정거래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관련 경기도 공공기관장 및 실·국장 등과 함께 배달앱 독과점 및 불공정거래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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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의 심사위원장은 "참가 기업들로부터 참여사의 강점이 잘 부각된 수준 높은 제안서를 받았다"며, "NHN페이코 컨소시엄이 강조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기반 결제, 커뮤니티 기능 활성화,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부분이 공공배달앱의 방향에 일치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공모에 기업 대거 몰려... 시범 지역 선정 후 9월경 베타 테스트 진행

앞서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달 25일 '(가칭)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컨소시엄 참여 사업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KB은행, NHN페이코(외 GS리테일, ㈜매쉬코리아 등 26개 기업), 인터파크, 코나아이(외 씨앤티테크 등 4개 기업) 등 대표기업 10개를 포함해 총 56개 업체가 참여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많은 업체가 공모에 참여한 배경으로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의 '시장성'과 최근 코로나19로 대폭 성장하고 있는 O2O 시장에 뛰어들 '기회'라는 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주식회사와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공공배달앱 시범 지역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를 선정해 9월 이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시범 지역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는 화성시, 시흥시 등 총 6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선정된 시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공배달앱에 필요한 시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예정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 과정에서 기업들의 열띤 문의를 통해 공정 사회 구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경기도의 지역화폐와 데이터에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녹여 성공적인 배달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실패의 저주 뚫고, 디지털 SOC 확충 모범 만들 것"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는 지난 4월 29일 임시 이사회서 '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을 승인했다.
 
 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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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지난 4월 점화된 배달앱 수수료 논란과 관련, 플랫폼 시장 독과점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했다.

이재명 지사는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로 소비자인 도민에게는 편리함과 혜택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절감을, 배달노동자에게는 처우개선과 안전망 확보를, 국가엔 디지털 SOC 확충을 해주는 공공앱은 국민의 지지와 경기도 지역화폐 유통망 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또 "코로나19로 성큼 앞당겨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의 시대. 실패의 저주를 뚫고 지역화폐에 기반한 공공앱을 성공시켜, 디지털 SOC 확충이라는 또 하나의 모범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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