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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6명이 최근 실시된 하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전형적인 다수당의 횡포, 다수당의 갑질이 아닐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힘으로 밀어붙여 독식했다"라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을 스스로 져버렸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산시의회는 지난 25일 의장·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하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후반기 의장에는 민주당 이연희(51) 의원이 서산시의회 최초 여성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같은 당 이수의 의원이 당선했다(관련 기사 :이연희 의원 선출... 서산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또한,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최기정 의원(민주당), 총무위원장에는 조동식 의원(통합당),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안효돈 의원(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하지만, 통합당 의원들은 이같은 원구성에 항의하며 "탐욕과 직책에 눈이 멀어 서산시의회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 됐다"라면서 "시민들의 염원을 외면한 민주당에게 남은 것은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뿐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모든 책임은 민주당 의원들이 져야 한다는 논리다.

서산시의회는 지난 전반기에도 민주당이 의장, 부의장과 1개의 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부의장을 사퇴하고 통합당에 넘겨준 바 있다.

통합당 의원들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균형과 협치의 정치를 해야 한다"라면서 "서산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분만의 것이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서산시의회 30년 역사상 산업건설위원장을 전반기와 후반기 연속해서 한 의원이 차지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해 온 동료 의원에 대한 기본적인 신의와 예의, 배려도 없었다"라면서 "민심 따위는 일찌감치 안중에 없었고, 오로지 진영논리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서산시의회의 품격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라며 "그러고도 감히 '믿음과 신뢰의 책임의정' '소통과 협력의 상생의정'이라는 말들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통합당 시의원들은 "시민들이 우리 의회에 바라는 것은 견제와 균형의 조화 속에 시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이런 염원을 도외시한 채 오만과 독선으로 전반기 의장단도 모자라 후반기 의장단까지 독식해 놓고 과연 시민의 대변자라 할 수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통합당 의원들은)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며 서산시 발전이라는 큰 방향에서 함께 가고자 했다"라며 "제8대 후반기 서산시의회의 협치는 이제 물 건너갔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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