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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온라인 영상을 통해 취임 후 첫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온라인 영상을 통해 취임 후 첫 공식 메시지를 발표했다
ⓒ 한국 맥도날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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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국내 외식업계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것과는 달리, 한국 맥도날드의 올해 1~4월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맥도날드쪽은 자동차 안에서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과 햄버거 배달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언택트 시대에 매출 신장을 이뤄낸 주역으로 꼽으면서, 매장 내에서도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논란으로 비위생적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맥도날드가 '언택트 시대를 이끄는 소비자 친화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언택트로 진행된 맥도날드 기업 경영 설명회

이날 한국맥도날드 주최 기업 경영 설명회 '베스트 버거로의 초대: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의 메시지'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경영 설명회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날 행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뤄졌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한국에 온 이후 첫 인사를 '언택트'로 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통한 소통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맥도날드 또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봤다"고 말문을 뗐다. 

마티네즈 대표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사태 대처법을 치켜세우면서도 맥도날드 또한 사태 극복에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한국 사회 저력과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맥도날드는 코로나 사태 극복에 헌신한 히어로들을 돕기 위해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실시,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투입된 소방대원 등에게 식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맥도날드의 매출 신장 원인에 대해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나 딜리버리, 편의성 높은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투자했고 이같은 변화가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전체 매장 기준으로 하루에 40만명, 연 2억명의 고객이 맥도날드를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맥도날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아침 메뉴인 '맥모닝' 배달 서비스를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까지 확대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 또한 인기를 끌어, 지난 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는 여전히 '햄버거병'으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한 상태다. 지난달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 업계 소비자 호감도를 기준으로 롯데리아와 맘스터치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이를 의식한듯 이날 마티네즈 대표는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과 끝을 고객에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측불가능한 시대에서도 한 가지 약속 드릴 수 있는 건 맥도날드는 직원들과 지역 사회, 그리고 소비자들을 앞으로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지난 32년 간 한국 맥날 발전에 도움을 준 궁극의 히어로는 소비자다. 더 나은 맥도날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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