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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홍성군 홍주읍성에 대형 태극기가 다시 내걸렸다.

앞서, 홍성군은 지난해 8월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홍주성 앞과 뒤에 '대한독립만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내건 바 있다(관련기사 : [홍성] 항일 의병 혼 서린 홍주읍성, '대한독립만세' 대형 펼침막, http://omn.kr/1kdkb).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홍주성의 동문인 조양문(朝陽門, 사적 제231호) 앞뒤로 대형 태극기 펼침막을 다시 한번 내걸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특히, 조양문 앞쪽에 설치된 대형 펼침막에는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호국영령의 넋을 기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또한, 뒤편에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립시다'라는 글귀가 태극기와 함께 내걸렸다.

홍성군은 항일의병도시로, 일제에 맞서 투쟁해왔던 의병들이 혼과 넋이 숨 쉬고 있는 곳이다.

또, 펼침막이 내걸린 곳은 1906년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민종식 등 홍주 의병들이 일본군에 맞서 치열한 항일투쟁을 벌인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같은 역사적인 항일투쟁의 현장인 홍성에서는 지난 1일 법정기념일인 '의병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리기도 했다(관련 기사: [현장] 마스크 착용하고 치러진 '의병의 날 기념행사', http://omn.kr/1ns2n).

아울러, 홍성이 고향인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사는, 대표적인 항일운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홍성군은 지난 1월 1일 새해 백월산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시민들과 함께, 올해로 항일무장독립투쟁에서 큰 승리를 거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는 '청산리 전투 100주년 나라사랑 선양의 해'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또한, 홍성군청 입구에는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으며, 홍성군은 올해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역사의식 고취와 청산리 전투의 항일무장독립투쟁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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