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라는 주제로 거행했다.
현충일 추념식은 6일 오전 10시 동해 천곡동 현충탑 현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가족, 군·경·학생·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분향 및 헌시낭송,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초청 인원을 최소화하고, 좌석 간 거리확보, 명단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됐다.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유공자 6세대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제65회 현충일 추념행사에 앞서 4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현충탑 일원 공원화 사업, 현충탑 주변 환경정비 사업을 했다.
또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 할인 우대업소'를 모집해 음식가격 10%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13개 업소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박인수 시 복지과장은 "많은 희생 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희생에 대한 명예선양·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시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조연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