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북 달성 월인사 혜관 주지스님이 도서를 경상대에 기증했다.
 경북 달성 월인사 혜관 주지스님이 도서를 경상대에 기증했다.
ⓒ 경상대학교

관련사진보기

  
경상대 고문헌도서관의 불교 자료 공간.
 경상대 고문헌도서관의 불교 자료 공간.
ⓒ 경상대학교

관련사진보기

 
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분관장 장봉규 교수)에 불교자료 공간이 설치됐다.

불교자료 공간에는 합천 해인사 말사인 경북 달성 월인사 혜관(慧關) 주지스님이 평생 수집하여 기증한 도서 1151권과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소장해 온 도서 664권 등 불교 관련 도서 1805권을 비치하고 있다.

월인사 혜관 스님의 속명은 김용재(金龍在)로, 1957년 부산에서 출생하였다. 혜관 스님은 해인사 지족암에서 15년 동안 일타 스님을 시봉하다가 스님이 입적하신 후 작은 시골 마을에 터를 잡은 것이 월인사다.

혜관 스님과 인연이 있는 경남과기대 김기원 명예교수가 경상대 이상경 총장에게 제보하여 도서 기증이 이루어졌다.

비치 도서 중에는 <한국의 불화(佛畫)> 등 불교 관련 서적, <고려대장경>, <속장경>, <대일본속장경>, <남전대장경> 등의 불경 원전과 번역에만 36년이 걸린 <한글대장경> 등도 포함되어 있다.

경상대 고문헌도서관은 "불교 관련 중요 원전 자료를 다양하게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봉규 도서관장은 "경상대는 근래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대학 통합을 추진 중이다. 경남과기대는 성철, 청담 스님 등 고승을 배출하였고, 또 청담사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증도서는 향후 대학 통합 후 성철, 청담 스님의 사상과 불교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태그:#경상대학교, #불교, #월인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