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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며 행동을 벌였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5월 26일 오전 경남도청 마당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며 행동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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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경남도가 이 선포를 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충남도, 올해 4월 인천광역시에 이어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 번째다.

2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과 경남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오는 5일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25회 환경의날 기념행사'를 열면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이날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도민대표로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 미래세대로 변지민 거제상문고 학생과 함께 '경남 기후위기 선언문'에 서명한다.

선언문에는 "기후위기가 닥쳐왔음을 주변에 알리고 일깨워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류와 생태계를 위협하는 기후 비상상황에 대응한 에너지와 기후위기 관련 예산을 확충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또 선언문에는 "기후위기의 긴급성을 인지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던 정책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으로 강화하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 기후위기가 닥쳐왔음을 선언하고 절대 후퇴하지 않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경남도에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계속 요구해 왔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는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탄소 제로 사회로 대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인 기후위기비상사태 선포를 환영한다"고 했다.

127개 단체로 구성된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4월 22일부터 경남도청 앞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여왔다.

이 단체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사회 대전환의 첫 걸음인 기후위기를 인식한 경남도의 환경의 날 기후위기비상사태 선포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좌초 자산이 될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재생에너지의 전폭적 확대, 채식으로의 식생활 전환, 소각장 등 쓰레기통을 늘리는 정책이 아닌 쓰레기를 줄이는 정책, 친환경 교통과 운송수단 확보, 무분별한 개발 대신 있는 그대로의 녹색 환경을 지키는 노력 등 사회구조 전반에 걸쳐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경남도 기후위기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환영 및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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