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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반야사 템플스테이 숙소 백화료 전경
 영동 반야사 템플스테이 숙소 백화료 전경
ⓒ CPN문화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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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영동 반야사 측의 배려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안전을 위해 개인 체험자만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었다. 내부로 진입하기 전에 체온측정 및 손소독을 실시하고 활동 중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유의사항을 더 꼼꼼하게 확인했다.

반야사는 백화산에 있는 사찰로 '문수보살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다. 사찰에서 길을 따라 가면 조선시대 세조가 방문했다고 알려져 있는 문수전을 향할 수 있다. 문수전 근처에서 내려다보는 반야사는 불전의 모양새와 옆으로 흐르는 백화산의 물줄기가 조화를 이루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템플스테이 숙소는 '백화료'로 허가를 받지 않은 외부인은 출입을 할 수 없다. 사람들이 왕래하는 전각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만큼 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백화료 뒤쪽에서만 볼 수 있는 반야사만의 독특한 풍경 중 하나로 '백화산 호랑이' 모양이 있다.
 
 ?백화료 뒤로 보이는 '백화산 호랑이'
 ?백화료 뒤로 보이는 "백화산 호랑이"
ⓒ CPN문화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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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던 당일은 코로나 19로 인해 밀렸던 석가탄신일 행사(30일)를 진행하기 위해 바빴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공양간을 운영하지 않고, 과일과 떡, 김밥 등을 준비해 1인분 씩 포장으로 준비해 나눠주고 있었다.

영동 반야사 템플스테이 사무국장은 "힘든 일에도 찾아오시는 신도분들을 위해 개별적으로 드실 수 있도록 식사를 준비했다. 또한, 한 눈에 반야사와 주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회의를 통해 지도도 개편했다.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 19가 빨리 종식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일 행사 당일, 20여 명 정도의 적은 인원만 대웅전 내부에 모여 법문을 들을 수 있었다. 내부 참석자 전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환기를 위해 정면과 양측의 문을 모두 개방했다. 방석 간의 거리는 1M이상 떨어진 채로 앉았으며, 건물 외부 참석자들도 서로 거리를 지키며 행사에 참여했다.​
 
 영동 반야사 대웅전
 영동 반야사 대웅전
ⓒ CPN문화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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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 주지 성제스님은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보다 방문객 수 자체는 줄었으나 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 모습들을 보니 마음이 안정된다.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마스크 없는 맨얼굴로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야사를 찾는 방문객들은 불교신자들뿐만 아니라 보물 제1371호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의 관람과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백화산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서도 찾는다. 자연을 둘러보면서 한숨 돌리고, 편안함을 찾고, 후에 다시 반야사를 방문할 때엔 더욱 밝은 모습이 된다.

코로나 19의 혼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문화재계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CPN문화재TV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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