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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선정 사례 : 제주 해녀와 청년 예술인이 만든 글로컬 브랜드 ‘해녀의 부엌’ (대표: 김하원)
 공모전 선정 사례 : 제주 해녀와 청년 예술인이 만든 글로컬 브랜드 ‘해녀의 부엌’ (대표: 김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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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11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광 서비스를 결합하거나, 코로나19와 같은 '비대면' 상황에서 여행자 취향에 맞춰 온라인 중심으로 여행 의사를 결정하는 사업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초기창업자/창업 3년 미만 대상),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이상), 재도전관광벤처(폐업 경험 사업자 재창업) 등 4개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960개 사업이 접수됐다. 문체부는 이 중 예비관광벤처 25개, 초기관광벤처 55개, 성장관광벤처 19개, 재도전관광벤처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관광 검색 가이드' 등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채팅로봇(챗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광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여행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일정 추천(큐레이션) 플랫폼' 등 코로나19 대응 '비대면(언택트)' 상황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여행 의사를 결정하는 사업 ▲'상점 공간을 공유한 관광객 수하물 보관서비스', '국내 및 해외 관광객 대상 사업' 등이다.

문체부는 관광 콘텐츠 부문에서도 ▲요트, 파도타기, 프리다이빙, 해녀 체험 등 해양 관광의 세분화 ▲한국 대중음악(K-Pop)을 넘어 한국 의료기술, 한식 등 한국 고유문화와 관광을 융합하려는 특징 등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문체부는 "여행객이 농촌 일손을 도우면 숙식을 제공받는 여행 프로그램과 같이 유휴농지, 폐어판장 등 농어촌의 빈 공간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현지 음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도농교류형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공모전 선정 사례 :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기반의 모바일 여행코칭 서비스 ‘레트(lett)’(대표: 김명규)
 공모전 선정 사례 :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기반의 모바일 여행코칭 서비스 ‘레트(lett)’(대표: 김명규)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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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재도전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9,000만 원과 창업교육, 맞춤형 상담(컨설팅),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 성장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홍보 마케팅 지원금 최대 9,00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시장 속에서도 관광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광벤처기업이 초기 사업모델 수준에서 벗어나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관광벤처사업공모전, #문체부,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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