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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 갈무리.
 전 세계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리소스 센터 갈무리.
ⓒ 미 존스홉킨스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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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5만 명을 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리소스 센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한국시각)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5만1815명을 기록했으며, 확진자도 56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미국이 가장 많은 9만9123명이 숨졌으며 영국(3만7542명), 이탈리아(3만2955명)가 뒤를 이었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만854명으로 전날 1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과학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로 인해 불과 6개월 만에 10만 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라며 "실제 사망자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고, 지금도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10만4000여 명의 미군이 전사했고, 미국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평균 3만7000여 명이 총기 사고로 숨졌으며, 2001년 9·11테러로 2996명이 목숨을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최대 경기장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미식축구팀의 비버 스타디움이 10만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의 2018년 인구가 10만1000여 명"이라며 코로나19 사망자 규모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실한 대응도 거듭 부각되고 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를 트위터에 올리는 것 말고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알리는 것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내가 신속히 대응하지 않았다면 미국은 150만 명에서 200만 명의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부추겼다.

태그:#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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