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유흥주점에 이어 단란주점도 추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시는 25일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내 모든 단란주점 186개소에 대하여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감염 사례 증가 및 지역사회 확산 위험성에 따른 조치다.
시는 앞선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클럽과 유흥주점에 내려졌던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다음달 7일까지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집합금지 대상은 기존 클럽 8개소, 유흥주점 308개소에 단란주점 186개소가 추가돼 모두 502개소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시와 구 직원 4개 반 40명 합동 점검반을 꾸려 단란주점 집합금지 행정명령 게시 및 이행 여부 확인 점검에 나섰으며, 현재 이들 시설은 모두 영업을 중지한 상태다.
시는 이를 위반 시엔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고발 조치 및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 확산 시엔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치료비와 방역비 전액을 구상 청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지역 감염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현 위기 상황을 엄중히 여겨 이번 조치에 운영자 및 시민 모두가 적극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