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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정부가 개발한 자가격리자 애플리케이션(앱, APP)을 활용해 부족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일손을 해소하고 나섰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을 변경하고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에 철저를 기해달라"는 내용의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 변경 및 관리 철저 요청' 공문을 모든 부서에 전달했다.

공문에 따르면 앞으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모든 공무원은 매일 방문해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종전 방식에서 벗어나 ▲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활용해 이탈 여부 확인 및 자가진단(10시·20시) ▲ 1일 2회 불시 전화 점검 ▲ 자가격리 기간 중 3~4회 이상 불시 방문해 이탈여후 확인하게 된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1일 통합공무원노동조합 강남구지부(지부장 임성철, 이하 통공노)의 자가격리 앱 활용 건의를 강남구청장이 수용함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통공노 임성철 지부장은 노조 게시판을 통해 "자가격리자 관리에 정부에서 개발한 자가격리자 앱을 믿으시고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할 수 있게 해 달라"라면서 "주말 없이 매일 방문해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사항은 자가격리 앱이 개발되기 이전의 지시사항으로 현 시점에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가격리자 이탈 경보음이 울렸을 때 주의를 요하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매일 방문을 원칙으로 해도 충분하다"라면서 "요즘은 영상통화를 적절히 활용해 자가격리자를 관리할 수도 있고 처벌규정이 강화된 이후 형사처벌이 두려워 외출을 삼가 하는 분위기로 주말을 포함한 매일 방문은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임 지부장은 "지난 3월 30일부터 시작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마감이 이번 달 말까지이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도 8월 18일까지라 동 주민센터의 일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청기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직원들의 업무강도는 줄었지만 업무량은 줄지 않았다. 특히 주말 코로나 비상대기,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SRT 근무까지 돌아가고 있어 직원들의 주말 휴식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고 진정이 되는 6월말까지는 자가격리자 관리에 팀장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면서 "재난안전과도 되도록이면 중간관리자들에게 인원을 많이 배정해 주고, 직원들에게 배부하는 마스크 역시 보건소에서 자가격리자 물품을 수령할 때 직원들이 보건소 이외에 재난안전과에 또 들러 직원 마스크를 받는 불편함 해소해 한꺼번에 전달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한 동 주민센터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전달부터 4월 국회의원 선거, 최근에는 여러 지원금 신청까지 이어지면서 동 직원들이 정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본연에 업무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0일 코로나 대책회의에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업무조정 및 합리적인 방안 모색을 지시했고 다음날 동 주민센터 자가격리 모니터링 인원을 4명으로 줄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강남내일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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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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