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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간담회 참석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산업계 간담회 참석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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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17개 국가기간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거듭 한국판 뉴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 한국무역협회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는 항공·해운·기계·자동차·조선·정유·석유화학·철강·섬유 등 9개 업종 17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국가기간산업'에 해당하는 기업들이다.

한정우 춘추관장은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위기상황 하에서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강조하고, 주요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한 관장은 이번 간담회의 의미로 '주요산업 대표 기업들과 경제위기 극복의 지혜와 의지 모으기', '주력산업 보호와 일자리 지키기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천명 및 일자리 지키기 관련 기업의 협력 당부',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 안정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정부의 대책 강조' 등을 들었다.

특히 이날 열리는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에서 총차입금 5000억 원, 근로자수 300인 이상인 항공·해운 업종 기업 기간산업 안정지금(40조 원 규모) 지원, 1조 원 범위의 기간산업 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가동 등이 포함된 기간산업 안정기금 운용방안을 발표했다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와 경제계 간의 협력은 물론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 간 협력이 절실하다"라며 "'산업 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항공업과 해운업에 이어 어려움에 처한 기간산업들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기간산업 안정기금' 40조 원을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라며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전날(20일)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추진될 계획이다. 앞서 그린 뉴딜 보고서 작성(12일) 과 그린 뉴딜 4개 부처 합동보고(13일) 등을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시대는 더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한다"라며 데이터를 활용한 여객·물류 서비스(항공·해운업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공정과 품질관리(섬유공장·제출소·조선소), 전기차 충천·결제데이터 시스템 구축(정유사), 첨단소재 개발(석유화학), 무인자동화와 모빌리티 서비스(건설)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정부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며 "정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미래차, 드론, 지능형 로봇, 스마트 선박, 바이오 의약 등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공동연구 참여를 지원하고, 연구 역량을 키우겠다"라고 약속했다.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

이어 문 대통령은 "변화를 기회로 삼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때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서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기업의 일자리 만들기'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 외환위기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라며 "기업과 정부, 국민이 모두 합심하면 코로나로 유발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방역도 경제 위기도 우리가 먼저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과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류승호 이수화학 사장, 민은기 (주)성광 사장, 배재훈 HMM 사장, 백순석 샤프엔비에이션케이 사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오 사장, 오원석 코리아에프티(주)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조현준 (주)효성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세홍 GS 칼텍스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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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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