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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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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대표적인 특산물 축제인 '팔봉산 감자 축제'와 '서산 6쪽 마늘 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이들 축제는 매년 6, 7월 팔봉산과 해미읍성에서 개최돼, 축제 때마다 8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과 7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산 대표 축제지만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축제 취소와 관련에 서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최근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지역사회 감염확산 대비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서산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단체의 행사와 모임을 취소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월 개최 예정이던 해미천 벚꽃길 축제'도 취소한 바 있다. (관련기사:http://omn.kr/1n5w7 [서산] 코로나 19로 꽃도 피기 전 '벚꽃 엔딩')

축제 취소로 농가들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로나 19로 학생들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농산물을 학교에 납품하던 농가들이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에 서산시는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판매장을 열어 지역농산물 판매에 나서기도 했지만, 여전히 농가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같은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축제 취소로 인한 판로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농산물 판매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농산물 특판전 등을 개최해 판매촉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농협경제지주 서산시연합사업단과 수도권의 5대 물류 거점인 양재·대전·수원·고양 등 대도시 농협유통센터와 연계해 농산물 특판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방식의 홈쇼핑과 온라인 마켓과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활용해 농산물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대산석유화학단지내 5개사 대기업과 유관기관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인 팔봉산감자는 6월 중순부터 팔봉농협(041) 664-6811~3)과 우체국(041) 662-5800)에 주문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서산 6쪽마늘 역시 7월 초 서산 6쪽 마늘조합(041) 668-6450~2)과 우체국쇼핑 누리집(mail.epost.go.kr) 또는 서산뜨레 누리집(www.seosanttre.com)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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