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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마감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998.31로 마감하긴 했지만 장중 의미있는 수치인 코스피 2000선을 건드리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간 코로나로 인한 폭락장에서 저점으로 주식을 매수한 '스마트개미' 투자자들의 승전보가 울리는 순간이다.

2000선에 다가오니 수익실현을 하고 새로운 저평가주식을 찾아 나서려는 움직임이 분주하게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투자를 경험삼아 이젠 나름 공부한 방법으로 차트를 보며 지수대비 아직 올라오지 못한 주식들을 사모으고 있는데 개인적인 견해로 2000선을 터치한 지금 금융주를 제외한 코로나로 인한 저평가주식은 더이상 '없다' 고 생각한다. 기업들은 지금부터 철저히 자신들의 경쟁력을 남은 분기를 통해 보여주여야 할 것이며 그런 코로나에서도 살아남은 기업의 위기관리능력을 보고 투자를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한국 주식시장은 10년간 우상향 한 것이 아닌 7~8년 1900~2100선을 왔다갔다하다 한번 치솟는가 하더니 코로나를 만나 여전한 박스권의 형태이다. 당장 코로나 전에 2000선이었던 부분을 찾아보더라도 멀리갈 필요도 없이 작년 9월 5일 2004.75포인트인데 지금 상황과 그때의 경기가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솔직히 '아무주식'이나 사도 수익이 나는 상황이었지만 지금부터는 이야기가 다르다. 철저히 개별종목의 실적에 의한 '종목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로 인해 '삼성전자로' 이번에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들이신 분이라면 지금부터는 수익이 났다고 삼성전자를 다 팔고 당장 다른 주식을 사기보다 일부는 수익실현을 하고 일부는 앞으로 5년, 10년 들고가며 주주로서 배당수익을 받는 편이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다. 

그렇지 않고 이 기회에 본격적인 재태크 수단으로서 주식을 투자하겠다면 지금부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며 투자하길 바란다. 우선 그 노력의 첫번째 도움을 줄 정보가 PER '주가수익 비율'이다.

주식 시작해볼까... 근데 PER이 뭐야?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이란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버는 금액에 비해 현재 주가가 어느정도 수준인가를 나타내주는 수치이다. 흔히 저평가 주식을 찾을때 쓰는 지표이며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의견을 내는 것으로 사용되는 수치이기도 하다.

그럼 per이 낮은 주식을 보이는대로 사모으면 되나요? 답은 no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기업들의 per을 보면 -로 나타나는 곳도 있고 금융주 같은 경우 하나금융지주를 예로 들면 현재 per이 3인 상태인데 과하게 낮은 per지수는 '사양산업'을 나타내는 지표이기도 하다. 그나마 금융주는 고배당주여서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per가 낮다고 무조건 달려들다간 그대로 떨어진 주가와 함께 돈이 묶여버릴 수 있다.
 
 네이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PER 종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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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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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이 높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다. 몇 종목의 예를 보자.

셀트리온 헬스케어 추정 Per 53.58배
삼성SDI               추정 Per 45.97배
삼성전자              추정 Per 13.41배 
현대자동차           추정 Per 10.18배


per은 현재 시장에서 해당 종목에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보통 10정도면 저평가돼 있다고들 말하는데 이 수치대로라면 셀트리온과 삼성SDI는 엄청난 고평가 상태이며 당장이라도 주식이 거품이 꺼지며 폭락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삼성SDI의 주가는 '헬스케어'와 '2차전지'라는 미래지향적 산업에 힘입어 연일 상승하고 있다.

per을 모른다고 해서 투자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실패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종목지표에 나타나 있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면 장기적으로 갔을 경우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본 기사의 취지는 최근 유튜브나 웹사이트 등 '급등주 예측', '내일 주가 예측' 같은 워렌 버핏도 울고 갈 만큼 주가를 예측하는 신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독자들이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그 본연의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이다.

본인도 내일 어떤 주식이 뜰지 떨어질지 예측할 수 없으며, 이는 워렌버핏 또한 삼가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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