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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노동조합 기자회견 안산시립예술단 노동조합이 ‘안산시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예술단노동조합 기자회견 안산시립예술단 노동조합이 ‘안산시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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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0월부터 이어온 정종길 안산시의원의 안산시립예술단 단원에 대한 성희롱과 갑질 의혹이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안산시립예술단 노동조합은 시의원 개인의 갑질 의혹을 넘어 상임지휘자의 직장 내 괴롭힘, 담당공무원에 의한 노동조합 활동 방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5월 18일 오전 9시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안산시립예술단지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원 갑질, 지휘자 갑질, 담당공무원 갑질' 등 예술단 대상 갑질을 안산시청이 방관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기자회견에는 안산시립예술단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50여 명과 지지하기 위해 모인 안산시민사회연대를 비롯한 안산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회원들이 참여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안산시립예술단지회 박창우 지회장은 "공익을 목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시립예술단이 시의원, 지휘자, 담당공무원 등에 의해 그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예술단 노동자들이 고용 주체인 안산시청의 방관 속에 기본권 침해 피해를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회장은 "정종길 시의원은 예술단 특정 단원들에게 성희롱 및 인권침해를 했으며 그로 인해 상당수 단원들이 트라우마와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안산시의회는 반성과 시정이 아닌 시립국악단의 해체를 꾀하는 조례 제정안 입법 예고를 시도하려 했고 정종길 의원을 비호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주노총 안산지부 양성습 의장은 "예술단은 정종길 시의원의 성희롱 문제를 바로잡고 부당한 노동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정당하게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며 "하지만 책임져야할 당사자가 사실을 왜곡하고 외면·회피해왔기 사건이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담당책임자 또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부당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더 이상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을 대표해 나선 안산시민사회연대 박희경 운영위원장(안산YWCA 사무총장)은 "일이 이렇게 해결되지 못하고 피해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것은 결국 예술단원들의 불안정한 고용형태와 고용주인 안산시의 미적지근한 태도 때문이다"며 "안산시립예술단을 비롯한 시 소속 노동자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안정된 근로환경을 갖는 그날까지 시민단체들은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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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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