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미디어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
미디어 교육·라디오 운영·영상 관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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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칭) 불광천 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 예상도 (사진: 은평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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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경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 미디어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가 생긴다. 은평구청은 지난해 운영을 마친 응암역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 건물을 약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한 후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은평구청은 지난달 28일 '(가칭)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 건립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 7기 공약으로 불광천을 방송문화거리로 만들고 유튜브 등으로 1인 방송제작을 하는 주민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센터 마련을 제시했다.
은평구청은 "상암DMC 방송·미디어 첨단산업 등이 은평구에 도입되어 한문화특구까지 연결하는 주요 중간거점이 될 수 있도록 체험·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추진방향을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345.13㎡로 1층(123.2㎡)에는 라운지와 운영사무실, 2층(221.89㎡)에는 멀티미디어실과 라디오스튜디오,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3층은 옥상으로 전망대와 포토존이 설치될 계획이다.
은평구청은 "주변의 자연환경 등과 조화를 이뤄 시선 개방감을 확보하고 주민 접근성을 강화한 친환경 건축물로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라며 "미디어 체험시설을 기반으로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휴식공간과 미디어아트 상영·홍보관·건강증진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건립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가 건립되면 주민들의 미디어체험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하게 되며 미디어에 관심 있는 주민 및 학생 등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활동가 및 전문가 대상으로 전문 교육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주민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팟캐스트나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할 수 있고 다양한 영상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청은 추후에 (가칭)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의 명칭을 공모할 계획이며 운영은 구청 홍보담당관이 직영운영 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추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