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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등을 찾아 잇달아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등을 찾아 잇달아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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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부산경찰청장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부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부산경찰청장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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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 이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과 부산시의회, 부산경찰청을 차례대로 돌며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진 장관은 가는 곳마다 시정 공백 최소화와 여러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진 장관은 부산시청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의견도 듣고 힘이 됐으면 하는 소망에서 부산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현재 대응과 이후 과제를 짚으며 "시민들과 지자체의 역할 덕택에 한국의 방역이 국제사회에 우뚝 설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집단감염 사례 등을 언급하며 "한순간도 방심해선 안 된다는 경각심이 든다"고 확산 방지 대응을 당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서도 진상규명 의지를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시는 코로나19 대응과 공약사항 계획대로 추진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시정안정과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 전 시장 사건 이후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확대와 권위적 문화를 없애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는 행안부 수장이 부산을 찾은 만큼 지역화폐인 동백전 국비 지원과 지방채 발행기준 완화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부산시와의 간담회가 끝나자 진 장관은 복지정책과를 찾아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상황을 살펴봤다. 이어 부산시의회로 이동해 박인영 시의회 의장 등과 만났다. 진 장관은 부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경찰청도 방문해 112 종합상황실 격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태그:#코로나19, #이태원, #진영 장관, #부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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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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