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제130회 세계 노동절에 '아이에스시 지부'가 새로운 노동조합을 설립해 노동절의 의미를 더 했다.
▲ 제130회 세계 노동절에 "아이에스시 지부" 새로운 노동조합 설립 제130회 세계 노동절에 "아이에스시 지부"가 새로운 노동조합을 설립해 노동절의 의미를 더 했다.
ⓒ 권영헌

관련사진보기

 
제130회를 맞는 세계 노동절을 맞아 새롭게 노동조합이 결성되어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아이에스시 지부(이하 조합)가 1일 재적 조합원 48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대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만장일치로 지부설립을 찬성했다.

이날 설립대회를 마친 아이에스시 지부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직할 노동조합인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위원장 문현군)의 산하 지부로 가입하게 됨에 따라 기존 근로기준법에 더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에 따라 단일한 교섭단체 요건을 갖추게 됐다.

설립대회에서 문현군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위원장은 "4월 22일 교섭요구 공문을 보낸 후 아이에스시(이하 사측)에서 갑자기 근로자들과 계약을 다시 체결하려고 하고 노동조합 측에 조합원 명당을 요구하는 등 교섭요구 공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에스시 지부 조합원들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힘을 모아 싸울 것을 다짐했다.
▲ 제130회 세계 노동절에 "아이에스시 지부" 새로운 노동조합 설립 아이에스시 지부 조합원들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힘을 모아 싸울 것을 다짐했다.
ⓒ 권영헌

관련사진보기

 
또한 "불명확한 법 근거로 조합 측에서 제대로 된 교섭요구에 대해 시간끌기로 일관하며 근로자들과 새로운 계약을 하는 등 교섭 의무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위원장은 "사측에서 불분명한 근로자 3명에 대해 출퇴근 시간이 3시간이 넘는 사업장으로 인사발령을 내는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가 의심된다."며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조합 집행부 선출 투표에서 조합원들은 3년간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아이에스시 지부를 이끌어갈 집행부를 선출했다.
  
문현군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제130회 세계 노동절에 "아이에스시 지부" 새로운 노동조합 설립 문현군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권영헌

관련사진보기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아이에스시 초대 지부장은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아이에스시 초대 지부장에 선출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조합원 여러분들이 노동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고 받아 노동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은 사측이 '단체교섭에 대한 교섭요구 사실공고를 이행하지 않고 전화응대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부당노동행위(노동시간단축에 의한 원거리 부당발령)를 하고 있다'며 대한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팟에도 실립니다.


태그:#노동절,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 #문현군, #아이에스시, #노동조합설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